본문 바로가기
728x90

전시추천93

[전시] 유의정 -"색상가면 色相假面: 감추어진 형상들" 갤러리CNK는 시리즈 기획 전, 그 세 번 째 작가로 유의정의 확장된 회화 언어를 탐구한다. 이라는 제목으로 2021년 1월 21일부터 4월 23일까지 열린다. 3차원의 입체 화면 위로 맑은 색의 이채로운 조합이 유리질의 낯선 이미지를 연출한다. 유화 작업보다 더 회화적이고, 간결하고 정교한 구조는 조각적이다. 작가는 축적된 메타데이터를 바탕으로 흙을 핵심 재료로 다루며 회화의 역사에서 다뤄보지 못한 질감의 추상적인 색면을 입체 화면에 펼쳐낸다. 소박한 흙덩어리는 두 번의 불가마를 지나며, 재료의 상태에서 견고한 사물로 변신하며 천년 전 유럽대륙이 부러워 마지않던 첨단 하이테크였던 도자 기법은 그리기와 굽기를 반복하며 아무나 쉽게 시도할 수 없는 유의정만의 시각 언어의 비전을 담아낸다. 2019년 대구시.. 2021. 1. 21.
[일반]‘문화로 행복한 달서, 예술로 빛나는 대구’ 웃는얼굴아트센터가 밝히는 2021년 주목해야할 것들...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작년 한 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든 문화사업이 연기되고 취소된 가운데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켜가며 좌석 거리두기, 온라인 비대면 공연·전시를 적극적으로 활용, 연초에 계획된 공연과 전시 사업의 90% 이상을 약속대로 진행하였고 프로젝트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 예술인 및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등 침체된 지역 예술계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는 ‘문화로 행복한 달서, 예술로 빛나는 대구’를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수준 높은 예술문화를 창작하고 보급하여 대구 최대 규모 자치구인 달서구 위상에 걸맞은 극장으로 이미지로 더 변모할 예정이다. 국내외 최고 수준의 공연·전시 개최를 통한 고급 문화 향유, 장르별 전문 예술 축제 진행, 지역 예술계.. 2021. 1. 20.
[전시] 김영재 개인전 The Hunter's Meal 021갤러리는 2021년 1월 7일부터 2월 24일까지 김영재 작가의 개인전 을 개최한다. 작가는 조각 등의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현대 사회에서의 생존, 작가로서의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사냥꾼과 사냥감 등으로 비유하여 나타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도축된 고기를 주제로 평면과 입체의 두가지 방식을 사용해 작가가 추구하는 작가주의적 예술성과 대중이 원하는 작품, 그리고 미술시장이 원하는 작품이 얽혀 만들어내는 불협화음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고기를 필요로 하는, 인공적 시스템으로 얻을 수 있는 고기를 필요로 하는 사냥꾼의 상황으로 보여준다. 3회째 이어진 그간의 작업은 사냥으로 비유되는 현대인의 경제활동과 그 틀 안에 얽매인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선 생존경쟁의 승리자들이.. 2021. 1. 12.
[전시] 전옥희 초대전 '시간과 선물-곁' (재)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수성아트피아는 2020년 12월 1일~12월 6일, 호반갤러리에서 전옥희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화가가 장래희망이었던 아이는 60이 된 지금도 그 장래희망에 변동사항이 없다. 30여 년 전 ‘기호론’으로 석사논문을 발표한 전옥희 작가는 고흐와 고갱도 이론이 아닌 관찰과 묵상으로 떠오른 발상을 창의적으로 표현을 했다고 운을 뗀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을수록 시간의 소중함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하는 전옥희 작가는 ‘시간’을 ‘선물’에 비유한다.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세월’이 ‘선물’로 변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한다. 전옥희 작가에게 시간은 귀한 선물처럼 소중한 것임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글을 배운 사람은 글로 자신을 표현한다. 화가는 그림을 자기표현의 수.. 2020. 12. 2.
[전시] 최경수 초대전 수처락(隨處樂) 최경수 초대전展-[수처락(隨處樂)]이 2020년 11월 23일에서 11월 29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열린다. 그림 속 화면에도 영화나 드라마처럼 주인공이 새겨지곤 한다. 변화와 균형을 두루 갖춘 화면에서 선명하게 드러난 사발은 얼핏 보아도 주인공임을 짐작하게 한다. 다소 변형되거나 왜곡된 상형문자는 화면의 화면의 배경을 장식한다. 화면의 전면 센터에는 어김없이 항아리나 주병, 사발 같은 그릇이 등장한다. 실물을 닮은 형태와 붓질에 가득한 정성으로보아 작가가 강조하고 싶은 주인공임이 분명하다. 40년을 한결같이 작업에 매진해온 최경수 작가가 10여 년 전부터 그리기 시작한 그림 가 그렇다. 이번 전시에 설치할 작품 90여 점도 연작이다. 작가는 그림을 그리기 전엔 늘 고요한 밤하늘에 귀를 기울인.. 2020. 11. 21.
[전시] 유리상자-아트스타2020 Ver.4 곽이랑 - 위로의식展 봉산문화회관의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20」전시공모선정 작가展은 동시대 예술의 낯선 태도에 주목하는 전시로 매해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2020년 네번째 전시는 「유리상자-아트스타 2020」Ver.4展, 곽이랑(1990년생)작가로, 2020년 10월 30일 부터 12월 27일까지 전시된다. 설치작업 주제는 ‘위로의식’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어둡지만 않다. 작가는 20대 젊은 나이에 암 진단과 항암치료 그리고 30대 초반이 된 최근 원격 전이 판정을 받고 또 어려운 병원을 오가며 힘든 과정을 겪고 있다. 전시기획자도 준비과정이 조심스러웠다고 전언하지만 작가는 담담하게 그 과정을 진행했다한다.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Covid-19로 인해 전반적인.. 2020. 11. 12.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