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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김기주 초대전展, '풍경을 조각하다' at. 수성아트피아 김기주 초대전展 '풍경을 조각하다'이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11월 3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린다. 동양에 산수화가 있다면 서양에는 풍경화가 있다. 풍경화는 17세기 네들란드에서 독립된 장르로 자리매김했으며 캔버스에 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김기주 작가는 풍경을 그리지 않고 조각한다. 조소와 소조(塑造)기법을 병행하며 풍경을 조각한다. 하여 그의 풍경에서는 삼차원의 공간감을 체감할 수 있다. 이를테면 우뚝 선 등대뿐만 아니라 출렁이는 바닷물에 떠다니는 돛단배를 볼 수 있다. 길가에 줄지어 선 포플러 나무가 바람결에 일렁이는 모습도 김기주 작가의 작품에서는 3차원의 공간을 품고 있다. 풍경화가 아닌 풍경조각이기에 가능하다. 40대에 대학원에서 조각을 더 깊이 연구한 작가에게 작업은 일상이 됐다. 20.. 2020. 11. 3.
[전시] 김영범,수평의 시간(Horizontal time) at.아트스페이스펄 아트스페이스펄에서는 2020년 10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김영범작가의 전시가 '수평의 시간'의 주제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수평의 시간」을 포함해 신작 8점이 전시된다. 김명범작가의 신작은 현재라는 시간, 지금 여기서 우리가 보고 있는 무결점의 순수한 시간, 특수한 오브제를 통해 보는 시간(수평의 시간)과 보이지 않는 시간(수직의 시간)의 교차, 일견 절대적 시‧공간의 순간을 포착하고 있는 시간에 대한 사유가 담긴 2020년 신작 8점과 구작2점이 전시된다. ‘수평의 시간’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시간과 볼 수 없는 공간에 대한 작가의 시‧지각적 인식의 지점, 이 지점은 일상의 오브제를 보고 감각하는 작가적 사유가 담긴 시간과 공간과의 관계설정이다. 이 지점은 오늘날의 현대 물리학이 시간과 공.. 2020. 11. 3.
[전시] 유영재 두번째 개인전 ‘3D 프린팅 패션액세서리’ 2020년 10월 25일에서 30일까지 두리미술관에서는 유영재 두번째 개인전 ‘3D 프린팅 패션액세서리’ 전을 연다. 작가는 작가의 박사논문 ‘생체모방(Biomimicry) 패션’에 관한 연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3D 프린팅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와 연관된 여러 교육기관을 찾아다니며 관련 기술을 부지런히 탐구하고 있다고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필라멘트 형태의 재료를 고온의 노즐에서 가열하여 적층하는 FDM 방식으로 제작하였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멋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목걸이, 귀고리, 팔찌 디자인을 비롯하여 슈즈와 헤어피스 등으로 구성하여 작품들을 선보인다. Artist Run Space 두리미술관 대구광역시 서구 국채보상로 38길 55, 2층 문의 : 010-2952-6288 2020. 11. 3.
[전시] 박두영( Park Doo Young) Solo Exhibition -갤러리신라 Hall A & B 갤러리 신라는 2020년 11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박두영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83년도부터 10여회가 넘는 개인전을 발표해온 작가의 신라에서 개최되는 세번째 개인전으로 오로지 작업에 대한 일념으로 흔들리지 않고 정진하는 박두영의 작가정신을 엿볼 수 있는 전시이다. 1980년대의 박두영은 미술 개념을 구성하고 있는 근본적인 것들, 일반적이지만 보편적이지 않은 기호나 개념들, 신체에서 유래한 감각 기제나 가치를 결정하는 일련의 의식 작용을 돌아보는 것이 작가의 역할이며, 작업의 중요한 국면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현상이나 개념들을 견출하고 재구성한 사진이나 설치작업을 선보였다. 이는 ‘미술을 바라보는 관점’ 그 자체에 주목한 것으로 모두가 공유하는 개념이나 사실들이 개인.. 2020. 10. 24.
[전시] 류이섭 전 -동원화랑 류이섭전이 2020년 11월 18일부터 12월 5일까지 동원화랑에서 열린다. 작가는 1998년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작업을 하다가 2000년에 프랑스 파리로 떠났다. 10년간의 파리생활은 나에게 많은 경험과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질적인 문화 속에서 이방인으로 살아온 10년은 나 자신과 내 작업에 대해, 본질적인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기였다. 정답은 없었다.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내가 땅을 바라보며 그 존재를 인식 할 때, 땅은 나에게 본질적인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나는 캔버스 위에 온 몸으로 땅을 구축하고 YELLOW 를 입힌다. ‘YELLOW’는 자유와 생명력이 넘치고 풍요롭다. 깊은 본질의 세계로 나를 이끈다. 작업장이 있는 폐교 앞마당에 봄이 오면 .. 2020. 10. 24.
[전시] 김광한展 '과일향기 ' : 동원화랑 김광한의 전시가 2020년 10월9일부터 23일까지 동원화랑에서 과일향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김광한의 작품세계를 굳이 정의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빛과 공간'의 어우러짐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그가 선택하는 소재는 모과 열매나 목련 등 다분히 평범한 사물이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그의 작품 역시 자연물을 충실하게 묘사하는 요즈음의 트렌드에 속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을 좀 더 깊이 있게 관찰해보면 그가 결코 묘사주의에만 집착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그는 미술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빛과 공간성, 그리고 회화적 표면이라는 보다 근원적인 문제까지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김광한은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사물의 리얼리티를 이용하지만 그 중에서 자..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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