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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현대미술20

[전시] 아키오 이가라시(Akio Igarashi ) 첫 내한전시 갤러리 신라 대구에서는 2023년 5월 24일부터 6월 24일까지 일본 현대미술계에서 기하학적 추상회화와 미니멀회화 작업을 가지고 60여년간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지켜온 아키오 이가라시(Akio Igarashi, b.1938~ )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회화를 깎고, 갈아내어 만든 캔버스 표면의 독특한 질감은 이가라시의 회화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그 색상은 그레이, 블랙, 화이트 등 모노톤으로 제한하고있어, 그의 작품을 처음 보는 순간 단단하고 매끈한 돌이나 건축적 질감이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그의 70년대 초기 작품은 캔버스 화면이 뚫려 캔버스 뒷면이 보일 정도로 거칠다. 화면에 나타나는 그의 중요한 예술 언어는 그리고, 깎고, 지워내는 반복적인 행위의 축적으로써 이는 기하학적 추상이라는 자칫.. 2023. 5. 6.
[전시] 2023 수성아트피아 재개관 기념 특별전 현대미술-빛을 찾아서 수성아트피아는 2007년 개관 이래 다양한 전시기획으로 지역민들과 미술애호가들에게 주목받는 전시장으로 자리매김했고 초대전과 후원전 등을 통해서도 지역 작가들의 수준 높은 미술작품 발표의 장으로서의 역할과 이미지도 견고하게 다져왔다. 지난 2022년 1월부터 보다 나은 전시환경 구축을 위해 1년 5개월간 리모델링을 추진했고 2023년 5월 1일 재개관하게 됐다. 새롭게 도약을 준비해온 수성아트피아는 5월 2일(화) ‘재개관 기념 특별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재개관 기념 특별전’인 만큼 차별화된 작가 구성과 진행으로 미술애호가들과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미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초대작가는 대구를 기반으로 왕성하게 창작활동의 역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현대미술작가 곽훈(1941년~), 남춘모(19.. 2023. 4. 14.
[전시] 박종규 개인전 [Noosphere] 박종규 작가의 개인전이 갤러리CNK에서 2022년 6월 2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개최된다. 회화, 영상, 설치작품을 포함한 총 30여점을 선보인다. 박종규 작가가 이번에 제시한 개념은 [Noosphere] 이다. 인간의 정신과 과학적 지식이 결합하면 인간이 사는 지층은 더 나은 곳을 향해 새로운 경지로 도달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작가는 예술이 처음 현실을 재현하거나 모방하는데서 시작해서 단계를 거치며 컴퓨터, 기술, 신학 등 궁극적 이성과 예술이 만나 새로운 영역[Noosphere]을 만드는 예술로 나타난다고 보고 있으며 자기예술이, 적어도 회화의 세계에 있어서, 그러한 시대의 서막이 되리라고 본다. [Noosphere] 연작은 사각 프레임을 탈피한다. 프레임의 각도는 왜곡되고 변형되었는데 이는 카메라.. 2022. 6. 4.
[전시] 권기자 개인전 'The Layers of Paints Make a Shape of Time. 물감의 층리, 시간을 조형하다.' 갤러리 오모크에서는 권기자 개인전을 2022년 3월 4일 부터 5월 3일 까지 두달간 진행한다. 윤 진 섭(미술평론가)는 그의 작업에 대해 '캔버스 위에서 줄줄이 흘러내린 물감의 흔적들이 서로 어우러지고 겹쳐져 형성된 두터운 물감의 층이 권기자의 작품을 마주할 때 관객들이 바라보는 장면이다. 눈앞에 보이는, 커다란 캔버스에 가득 흘러내린 무수히 겹친 물감의 흔적들은 마치 수많은 털실을 겹쳐서 고정시켜 놓은 것처럼 일직선으로 뻗어있다.우연성에 기반을 둔 이 ‘흘리기(dripping)’ 기법은 미술사적으로 보면 잭슨 폴락(Jackson Pollock)을 비롯하여 일련의 계보를 형성하고 있으나, 작가 개인에 따라서 독자적인 아우라(aura)와 특이점을 드러냄으로써 그 자체 미적 정당성을 획득한다. 평면 작품 .. 2022. 3. 9.
[전시]권도연 개인전 <정지비행: Hovering> 021갤러리(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179)는 2022년 1월 25일부터 3월 16일까지 권도연 개인전 을 개최한다. 권도연은 기억의 단편들을 현실로 소환시켜 사진으로 재구성하고, 그때 현존했던 대상들을 지금 마주하는 세계로 교차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라는 흥미로운 개념으로부터 출발한 ‘SF’ 와 ‘애송이의 여행’시리즈를 선보인다. 작가는 역사속의 초기 무동력 비행기를 소재로 삼아 그에 담긴 과학자들의 상상력과 시간에 대한 질문들을 사진과 영상으로 구현한다. 이 전시를 통해 작가가 조사하고 발견한 인간의 호기심, 또 작가가 떠올리고 상상한 시간의 차원에 대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우리는 문학과 영화에서 아주 수월하고 능숙하게 시간을 넘나든다. 시.. 2022. 3. 9.
[전시] 현대인들의 고독과 격노를 흑백의 대형 화면에 담는, 작가 심 윤 개인전 「MEN IN THE CITY」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달서아트센터는 오는 1월 25일(화)부터 2월 17일(목)까지 DSAC 다매체 아트워크 프로젝트Ⅰ 심 윤 개인전 ‘MEN IN THE CITY’를 달서아트센터 별관 달서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DSAC 다매체 아트워크 프로젝트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지역 작가들의 개성있는 작업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이는 프로젝트이다. 오는 10월 중순과 12월 초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패션이자이너이자 작가인 최복호와 지역의 전도유망한 조각가 김현준의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MEN IN THE CITY’ 展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 내면의 심리를 인물의 역동적인 구성과 흑백의 사실적인 묘사로 담아내는 작가 심 윤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2020년부터 다뤄..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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