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규 작가의 개인전이 갤러리CNK에서 2022년 6월 2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개최된다. 회화, 영상, 설치작품을 포함한 총 30여점을 선보인다.
박종규 작가가 이번에 제시한 개념은 [Noosphere] 이다. 인간의 정신과 과학적 지식이 결합하면 인간이 사는 지층은 더 나은 곳을 향해 새로운 경지로 도달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작가는 예술이 처음 현실을 재현하거나 모방하는데서 시작해서 단계를 거치며 컴퓨터, 기술, 신학 등 궁극적 이성과 예술이 만나 새로운 영역[Noosphere]을 만드는 예술로 나타난다고 보고 있으며 자기예술이, 적어도 회화의 세계에 있어서, 그러한 시대의 서막이 되리라고 본다.
[Noosphere] 연작은 사각 프레임을 탈피한다. 프레임의 각도는 왜곡되고 변형되었는데 이는 카메라의 눈이 바라본 각도이다. 이 연작은 사각 프레임의 편파로부터 벗어난 스승 클로드 비 알라의 시각과 기존체계에 저항했던 예술적 태도, 지극한 인간사랑과 낙관적 정신을 구유한 마음을 모두 압축한 결과이다.
작가는 대구에서 태어나 계명대 미대를 졸업하고 파리국립미술학교에서 복합매체를 전공하였 다. 2017년 아트바젤 홍콩에 참여하여 미술계의 구글인 '아트시(artsy)' 선정 베스트부스에 선 정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미국 최대 아트페어인 아모리쇼에 초정받아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광주시립 미술관, 파리국립미술학교 등에 소장되어있다.
전시문의 GALLERYCNK : 대구 중구 이천로206 053-4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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