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이하은- 'Floating' 展

복합문화공간 헤더 갤러리에서 이하은 작가 《Floating》 展을 개최한다. 올해 3번째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014년부터 이어온 이하은 작가의 작업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기획되었다.

 《Floating》은 공존과 순환에 관해 이야기한다. 거대한 꽃잎 사이를 유영하는 비행기는 자연을 탐닉하는 존재다. 이는 삶의 본태이며 이들이 하나가 되어 공존할 때 순환이 이루어지는 삶이 된다. 

 이하은 작가는 작업 속 식물의 잎은 우리의 삶과 동일시 하여 대자연으로 확장해 표현하고 있다. 순환하는 거대한 자연 속 작은 비행기는 극복하고 도전하는 우리를 대변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승지 독립 큐레이터는 “존재하는 것은 사라지고, 사라지는 순간 존재한다. 삶과 동시에 죽음의 공존이 삶을 더 가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헤더에서 열리는 모든 전시는 올해 연말에 ‘아트프린트’展을 통해 재탄생된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갤러리 헤더에서 전시를 개최하는 지역의 예술가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이는 대중들과 가깝게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는 목적뿐만 아니라 예술가들에게 더 나은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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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헤더 전시전경

이번 이하은 작가 개인전 《Floating》은 2022년 6월 17일부터 8월 5일까지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헤더(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로 7길 24)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