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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57

[전시] 김기주 초대전展, '풍경을 조각하다' at. 수성아트피아 김기주 초대전展 '풍경을 조각하다'이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11월 3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린다. 동양에 산수화가 있다면 서양에는 풍경화가 있다. 풍경화는 17세기 네들란드에서 독립된 장르로 자리매김했으며 캔버스에 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김기주 작가는 풍경을 그리지 않고 조각한다. 조소와 소조(塑造)기법을 병행하며 풍경을 조각한다. 하여 그의 풍경에서는 삼차원의 공간감을 체감할 수 있다. 이를테면 우뚝 선 등대뿐만 아니라 출렁이는 바닷물에 떠다니는 돛단배를 볼 수 있다. 길가에 줄지어 선 포플러 나무가 바람결에 일렁이는 모습도 김기주 작가의 작품에서는 3차원의 공간을 품고 있다. 풍경화가 아닌 풍경조각이기에 가능하다. 40대에 대학원에서 조각을 더 깊이 연구한 작가에게 작업은 일상이 됐다. 20.. 2020. 11. 3.
[전시] 김영범,수평의 시간(Horizontal time) at.아트스페이스펄 아트스페이스펄에서는 2020년 10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김영범작가의 전시가 '수평의 시간'의 주제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수평의 시간」을 포함해 신작 8점이 전시된다. 김명범작가의 신작은 현재라는 시간, 지금 여기서 우리가 보고 있는 무결점의 순수한 시간, 특수한 오브제를 통해 보는 시간(수평의 시간)과 보이지 않는 시간(수직의 시간)의 교차, 일견 절대적 시‧공간의 순간을 포착하고 있는 시간에 대한 사유가 담긴 2020년 신작 8점과 구작2점이 전시된다. ‘수평의 시간’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시간과 볼 수 없는 공간에 대한 작가의 시‧지각적 인식의 지점, 이 지점은 일상의 오브제를 보고 감각하는 작가적 사유가 담긴 시간과 공간과의 관계설정이다. 이 지점은 오늘날의 현대 물리학이 시간과 공.. 2020. 11. 3.
[전시] 박두영( Park Doo Young) Solo Exhibition -갤러리신라 Hall A & B 갤러리 신라는 2020년 11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박두영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83년도부터 10여회가 넘는 개인전을 발표해온 작가의 신라에서 개최되는 세번째 개인전으로 오로지 작업에 대한 일념으로 흔들리지 않고 정진하는 박두영의 작가정신을 엿볼 수 있는 전시이다. 1980년대의 박두영은 미술 개념을 구성하고 있는 근본적인 것들, 일반적이지만 보편적이지 않은 기호나 개념들, 신체에서 유래한 감각 기제나 가치를 결정하는 일련의 의식 작용을 돌아보는 것이 작가의 역할이며, 작업의 중요한 국면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현상이나 개념들을 견출하고 재구성한 사진이나 설치작업을 선보였다. 이는 ‘미술을 바라보는 관점’ 그 자체에 주목한 것으로 모두가 공유하는 개념이나 사실들이 개인.. 2020. 10. 24.
[전시] 'In the middle of the forest' 박경아 개인전 : 우손갤러리 박경아의 개인전이 2020년 9월 17일서 부터 11월 20일까지 우손갤러리에서 'In the middle of the forest'라는 주제로 열린다. 최근 새롭게 제작된 박경아의 시리즈 를 마주 했을 때 느껴지는 내면의 역동성과 감각적인 색채의 자유로움에서 지금까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던 작가 고유의 스타일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음에 나는 다소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최근 박경아를 매료시키는 것은 자연과 추상 사이에 존재하는 회화적 공간(영역)에 관한 것이다. 자연自然, Nature은 박경아의 회화 속에서 현실과 인식이 상호교차하며 활성화되는 가상의 영역을 은유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투영된 상징적 매개체로서 초기에는 어두운 숲이나 커다란 나무의 그림자 또는 빛과 그림자가 우연히 만들어낸 .. 2020. 9. 20.
[전시] 박창서의 개인전 'From your memory' : 갤러리신라 갤러리 신라에서는 2020년 8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후기 개념미술적인 맥락에서 다양한 매체로 작업하는 박창서의 개인전 전을 개최한다. ‘From your memory’ 는 이번 개인전의 제목이자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들의 제목이다. 박창서는 이번 전시에서 이미지와 언어의 관계를 평면 회화 작업들을 통해 선보인다. 언어와 이미지에 대한 질문은 현대 미술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이다. 박창서의 작업은 언어와 이미지의 관계가 필연적이지 않다는 것과 동어반복적이고 일의적이지 않는 다의적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이번 작업에서는 회색 구름의 이미지를 스프레이 물감을 이용하여 재현하고 그 재현된 이미지 위에 회색 구름에 관한 글들을 수집하고 편집하여 아크릴 물감으로 적은 작업들을 선보인다. 일시적이고 단명하는.. 2020. 8. 22.
[전시]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2020 올해의 청년작가전>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역 미술을 계승·발전시킬 젊고 패기 있는 청년작가를 발굴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 작가로서 한걸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을 2020년 7월16일부터 8월22일까지 개최한다.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만25~40세 사이의 지역 신진 작가를 발굴·지원하여 지역 미술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23회째 열어오고 있는 전시이다.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서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정립해 나아가고자 하는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그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주고자 기획된 이 전시의 작가 공모에 올해는 42명의 작가가 응모를 한 가운데 5인의 작가-권효정, 김승현, 박인성, 이승희, 김소희 작가가 선정되어 전시를 연다. 20..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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