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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57

[전시] 김영재 개인전 The Hunter's Meal 021갤러리는 2021년 1월 7일부터 2월 24일까지 김영재 작가의 개인전 을 개최한다. 작가는 조각 등의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현대 사회에서의 생존, 작가로서의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사냥꾼과 사냥감 등으로 비유하여 나타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도축된 고기를 주제로 평면과 입체의 두가지 방식을 사용해 작가가 추구하는 작가주의적 예술성과 대중이 원하는 작품, 그리고 미술시장이 원하는 작품이 얽혀 만들어내는 불협화음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고기를 필요로 하는, 인공적 시스템으로 얻을 수 있는 고기를 필요로 하는 사냥꾼의 상황으로 보여준다. 3회째 이어진 그간의 작업은 사냥으로 비유되는 현대인의 경제활동과 그 틀 안에 얽매인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선 생존경쟁의 승리자들이.. 2021. 1. 12.
[전시] 전옥희 초대전 '시간과 선물-곁' (재)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수성아트피아는 2020년 12월 1일~12월 6일, 호반갤러리에서 전옥희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화가가 장래희망이었던 아이는 60이 된 지금도 그 장래희망에 변동사항이 없다. 30여 년 전 ‘기호론’으로 석사논문을 발표한 전옥희 작가는 고흐와 고갱도 이론이 아닌 관찰과 묵상으로 떠오른 발상을 창의적으로 표현을 했다고 운을 뗀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을수록 시간의 소중함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하는 전옥희 작가는 ‘시간’을 ‘선물’에 비유한다.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세월’이 ‘선물’로 변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한다. 전옥희 작가에게 시간은 귀한 선물처럼 소중한 것임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글을 배운 사람은 글로 자신을 표현한다. 화가는 그림을 자기표현의 수.. 2020. 12. 2.
[전시] 최경수 초대전 수처락(隨處樂) 최경수 초대전展-[수처락(隨處樂)]이 2020년 11월 23일에서 11월 29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열린다. 그림 속 화면에도 영화나 드라마처럼 주인공이 새겨지곤 한다. 변화와 균형을 두루 갖춘 화면에서 선명하게 드러난 사발은 얼핏 보아도 주인공임을 짐작하게 한다. 다소 변형되거나 왜곡된 상형문자는 화면의 화면의 배경을 장식한다. 화면의 전면 센터에는 어김없이 항아리나 주병, 사발 같은 그릇이 등장한다. 실물을 닮은 형태와 붓질에 가득한 정성으로보아 작가가 강조하고 싶은 주인공임이 분명하다. 40년을 한결같이 작업에 매진해온 최경수 작가가 10여 년 전부터 그리기 시작한 그림 가 그렇다. 이번 전시에 설치할 작품 90여 점도 연작이다. 작가는 그림을 그리기 전엔 늘 고요한 밤하늘에 귀를 기울인.. 2020. 11. 21.
[전시] 신강호개인전 '나무정령'展 신강호 작가 초대전 나무 정령展이 2020년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열린다. 조각의 조형성을 실험적으로 모색해온 신강호 작가는 2019년부터 나무 정령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나무 정령’은 가상의 존재이면서 사람과 자연을 잇는 매개체다. 작가는 나뭇가지들을 이어 붙여 ‘정령’이라 이름 붙이고 자연과 인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신강호의 나무 정령 작업은 생명이 다한 나무에 예술의 옷을 입혀 새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다. 1998년 영남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2004년 同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소전공으로 석사과정을 수료한 신강호 작가는 졸업 후 얼마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2005년부터 작품 활동이 꾸준하다. 현재는 왕성한 작품발표로 활동영역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2020. 11. 21.
[미술단신] “지역 미술을 이끌어 갈 청년 작가를 공모합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역 미술문화의 창조적 발전을 이끌어 나갈 신진작가들의 열정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원하고, 다양한 조형언어를 수용하여 한국 미술의 미래를 확립하고자 전의 작가 공모를 오는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전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만25세~40세 사이의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지역 미술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매년 진행해 오고 있는 지역 청년작가 창작지원 공모 전시 프로그램이다. 그간 23회에 걸쳐 184명의 청년 작가를 배출한 전은 지역의 내실있는 신진작가 등용문으로 자리잡았으며, 선정된 작가들은 지역은 물론 한국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창작 활동을 보여 주고 있다. 이번 공모의 응모 분야는 평면(서양화, 한국화, 서예, 판화 등), .. 2020. 11. 20.
[전시] 최영조 초대전 at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 최영조작가의 개인전이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열린다. 1943년 경북 의성에서 출생한 최영조 작가는 올해(2020년) 화업 60년을 맞이한다. 1961년 미술대학교(중앙대학교)에 입학한 후 지금까지 작품 활동이 꾸준하다. 수성구 동대구로에 자리한 그의 작업실엔 작품들이 빼곡하다. 다락방까지 촘촘하게 줄지어선 작품들이 그간의 작업열정을 가늠하게 한다. 동국대학교 인문과학대학 학장을 역임했던 최영조 작가는 현재 동국대학교 명예교수다. 한국과 미국(뉴욕), 캐나다, 일본, 중국(북경) 등에서 개인전 35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수성아트피아 초대전(11월 3일(화)~11월 8일(일),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관)은 36회 개인전인 셈이다. 최영조 작가의 인생 80년을 더듬는 회고전..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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