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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43

[전시] 수성아트피아기획 'back to the 展開'전 수성아트피아 전시기획팀은 1970년대의 기억을 소환해 전을 다시 펼친다. 그래서 전이다. 작가들의 증언과 당시의 흔적들을 토대로 대구 미술의 역사를 점검하고 참여 작가들의 꾸준한 예술창작활동을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대구현대미술 1.5 ~ 2세대들이 야심차게 결성한 단체 ‘전개(展開)그룹’과 참여 작가들의 꾸준한 창작활동을 전시를 통해 재조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참여작가는 김정태, 김영세, 김영진, 김진혁, 권영식, 노중기, 도지호, 백미혜, 이교준, 한용채 등(가나다 순) 10명이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번 전시에 불참한 작가들도 있지만 1974년 한국에서 최초로 현대미술제를 개최한 도시가 ‘대구’였다는 점을 상기할 때, 전에 대한 흔적 돌아보기는 대구미술사에서 간과하거나 미루어둘 수 없는 단추 하나를 .. 2021. 9. 22.
[전시] 기억공작소Ⅲ - 최수환전 :봉산문화회관 어둠 속에서 빛을 바라본다. 손에 잡힐듯한 선명한 빛은 반짝임을 넘어 부유하는 이미지로 시각적 환영을 연출한다. 빛으로 형상된 풍경의 이미지들은 보는 이의 움직임 혹은 빛의 발산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화되고 입체, 원근, 사실 등 다양한 조형적 요소들을 구체화시키며 비실제적인 공간으로 빠져들게 한다. 화려한 빛의 향연을 보고 있는 순간 문뜩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라는 인공의 빛에 대한 실존적 의문을 가지게 한다. 전원을 끄면 아무것도 없는 어둠일 공간에서 실존의 부재를 느끼는 순간, 모든 것이 허상으로 다가온다. 봉산문화회관에서 기억공작소Ⅲ - 최수환전이 2021년 7월 28일 에서 10월 3일까지 열린다. 뉴머티어리얼스(New materials)는 새로운 재료·재질을 의미하는 말로 신소재로 번역이.. 2021. 9. 2.
[전시] 유리상자-아트스타 2021 Ver.3 강원제 2021 유리상자 전시공모 선정작 세 번째 전시, 「유리상자-아트스타 2021」Ver.3展에는 강원제(1984년생)작가의 ‘회화에서 회화로(From painting to painting)’를 7월16일부터 9월 26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구현된 작품도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본질인 그리는 행위에 다가서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수많은 평면 회화작품이 찢어지고 잘린 채로 파이프 구조물에 누더기로 걸린 설치작품과 공중에 공처럼 매달린 회화작품의 덩어리가 하나, 둘씩 떨어져 바닥에 나뒹굴거리는 장면을 연출하며 작품의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연상케 하고 있다. 이렇게 작품 제작과정에서 탄생한 부산물이 또 하나의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반복과 순환의 메시지를 던져주며.. 2021. 9. 2.
[전시] PARK, DOO-YOUNG 박두영 개인전 : 갤러리 신라 서울 갤러리 신라 서울에서는 2021년 9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박두영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가 박두영(b.1958~ )은 1982년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1984년에는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83년부터 2018년까지 대구,서울, 일본 도쿄 등에서 13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1980년대부터 앙데팡당전, 서울현대미술제, 3월의 서울전, 하드코어-대전 코넥션전, TA-RA그룹전, 캐러밴 대구-파리전, 메이드인대구 II 등 현대미술 계열의 작가들이 참여한 단체전들을 통해 작품을 발표해왔다. 1980년대에는 주로 사진이나 오브제, 자연물 등을 이용한 설치작업을 했고 1992년 이후에는 보색 대비나 색조 단계를 표시한 줄무늬 평면작업들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캔바스 작업 20여 점이 전시된다.. 2021. 9. 2.
수성아트피아 기획전 산전수전-7인의 진전(進展) 수성아트피아가 기획한 에는 대구·경북에 거처를 두고 국내외에서 창작의 외연을 넓혀가는 현대미술작가 7인이 참여한다. 전시기간은 2021년 7월 27에서 8월 7일까지이며 장소는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관에서 입체 평면 사진영상 등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초대작가는 김상열, 김정운, 손파, 임창민, 박향순, 박철호, 카타와 츠요시(가나다 순)이다. 이들은 작업의 방향성이 분명하고 꾸준히 연구해온 작품세계를 숙성시켜 앞으로 나아간다. 현대사회의 기류에 발 빠르게 편승하기보다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묵직한 사유체계를 바탕으로 뚜렷한 예술세계를 구축한 작가들이다. 순수성이 담보된 현대미술은 예술적 담론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층적인 삶의 쟁점들과 마주한다. 작품성과 예술성은 물론 작업에 대.. 2021. 7. 29.
[전시] 2021 수성아트피아 6월 후원전- 김규동의 ‘도시 ’전 김규동 작가의 신작 ‘도시’ 시리즈가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전시된다. 이 전시는 수성아트피아의 후원으로 열리며 전시기간은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6일간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신작 50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의 재료는 포장용 종이박스다. 작품의 대부분이 박스 위에 페인트와 아크릴물감, 반짝이를 입히는 형식이다. 작가가 많고 많은 재료 중에 종이박스를 주목한 이유는 산업사회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물건이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불규칙한 요철에 부딪혀서 발산되는 빛의 효과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작업도구는 칼과 불이다. 김규동의 작품은 종이박스와 칼과 불이 연주하는 삼중주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칼과 불은 인류가 가장 먼저 사용한 도구이다. 작가에게 칼은 조각하는 도구이며 붓의 ..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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