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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프리뷰301

[전시] 양성훈 '삶과 달항아리' : 동원화랑 양성훈작가의 전시가 '삶과 달항아리'라는 제목으로 동원화랑에서 2020년 2월10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 도자기라는 사물을 통해 시간의 흐름, 그것이 품고 있는 의미, 그리고 존재에 대한 질문을 표현하고 있다. 하나같이 추상적이고 비물질적인 질문들이다. 모든 문제는 자신으로부터 시작 된다는 깨달음 있었다. 그 후 지극히 개인적인 사고와 감성들이 작업의 소재가 되어왔다. 그 물음이 추상적이므로 작품 또한 추상적일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김형국 서울대 명예교수는 양성훈작가에 대해 '정작 그리려는 것은 달항아리 그 자체만이 아니다. 거기에 비친 한국인의 정서도 표출하려한다. 항아리의 미학을 금욕, 검소, 절제 등 조선 유교 가치관이 비친 겸허의 이상이라 촌평한다. 붓질을 하면.. 2020. 2. 15.
[전시] 박종태 개인전 “심연(深淵)에서 유(遊)Ⅱ” : j-one 작가는 다양한 책들과 문서들을 파쇄기에 넣어 잘게 부순다. 이 중에는 미술관련, 사회과학, 역사 정치학 관련 서적 뿐 아니라, 문학서적들과 다수의 관공서 서류들 및 일간지와 광고지들도 포함된다. 이처럼 파쇄된 종이들을 먹과 수성물감, 수성접착제를 이용해 패널 위에 일일이 쌓아올린다. 직접 손으로만 작업하기 때문에 손자욱이 들어나기도 하고 그 두께와 요철이 고르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이 또한 작가의 의도를 반영한다. 말하자면, 손의 사유를 통한 마음의 흔적들을 그대로 드러나게 함으로써, 감상자들로 하여금 종이의 지층에 쌓인 작가의 노동과 정신의 질량을 음미케함으로써 선적 평정심으로 유도하고자하는 의도도 내재해 있다. 작가 자신이 작업을 통해 쌓아간 수행의 노정만큼 감상자에게도 직관될 수 있는 것이 작품의.. 2020. 2. 14.
[전시] ‘봄바람 휘휘호호’ 展 : 신세계갤러리 따스한 봄 기운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신춘기획전 휘파람 소리가 함께하는 설렘 가득한 봄의 기운을 한가득 선사해 사랑과 행복이 충만한 봄나들이 길로 안내 대구신세계갤러리는 2020년 첫 번째 기획 전시로 오는 3월 16일까지 따뜻한 봄기운을 선사하는 ‘봄바람 휘휘호호’ 展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9명의 작가는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목에 서 있는 우리를 사랑과 행복으로 충만한 봄나들이 길로 안내한다. ‘봄바람’은 봄철에 불어오는 바람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뜻하기도 하지만 이성 관계로 들뜬 마음이나 행동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우리 귀에 익숙한 ‘휘휘호호’라는 말은 휘파람을 부는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이자 그 입모양을 가리키는 의태어다. ‘봄바람 휘휘호호’ 전시는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휘파람.. 2020. 2. 14.
[전시] 2020 유망작가 릴레이 1 이다겸 초대전 (재)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에서 2020년의 첫 번째 유망작가 릴레이 전시가 오는 2월 11일(화)부터 3월 7일(토)까지 개최된다. 그동안 행복북구문화재단의 ‘유망작가 릴레이전’은 우리지역 미술계의 든든한 토대로 성장해가는 청년작가들을 초대하여 그들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신선한 조형언어가 가득한 작품세계를 조명해왔다. 올해부터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좀 더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며 그들의 작업의도와 작품에 임하는 태도 등을 심층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평론가와 작가를 연결, 지역민과 동시대 시각예술의 소통을 유도한다. 그 첫 번째 주자로 선과 텍스트로 이야기를 담는 이다겸 작가를 초대한다. 작가는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한 화면에 담은 선(Line)으로 마치 글쓰기를 하듯 이미지를.. 2020. 2. 12.
[전시] 수성아트피아 기획전, 백미혜 '꽃, 별, 그리드의 시간들' 수성아트피아(관장:김형국)는 기획전시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미술 발전에 역할을 다하고자 2020년도 두 번째 기획전으로 ‘백미혜-꽃,별,그리드의 시간들展’을 전시실 전관에서 2020년 2월 6일(목) 에서 02월 22일(토) 까지 열린다. 예술로써 삶을 감당해온 작가라는 말이 백미혜처럼 잘 어울리는 작가도 드물다. 예술의 힘으로 개인적 삶의 마디를 만들고, 끊고, 치유하고, 또 행복을 구가해온 이가 바로 그가 아닌가 한다. 이번에 수성아트피아가 기획 초대한 전은, 우리 삶이 들로 난해하게 엮여 있고, 그 미궁을 뚫고 나갈 수 있었던 로서 그녀가 남긴 작품들을 시기별로 선별해 한자리에 모아보는 전시회이다. 그녀의 작업을 시기별로 잠시 살펴본다. 1982년 첫 개인전 ‘땅따먹기 놀이에서’(1982-1987)를.. 2020. 2. 11.
[전시] 대구문화예술회관, 2020 올해의 청년작가 5인 선정 지역 청년미술인 발굴·지원을 위한 올해의 청년작가展 작가 선정 해 7월 16일부터 8월 22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서 전시 개최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2020 올해의 청년작가전에 초대될 5인의 작가들을 공모 심사를 통해 선정하였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만 25세~40세 사이의 청년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심사를 통해 개최되며 올해로 23회째 열린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 9일~13일까지 5일간 접수되었으며, 시각예술 전 분야에 걸쳐 총 42명의 청년작가가 응모했다. 회화와 영상을 기반으로 한 설치작업의 응모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1월 15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인의 작가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5인의 청년작가는 판화 부문에 .. 2020.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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