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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나들이105

[전시] 이호억 '관성층위 慣性層位' @오모크갤러리 칠곡에 위치한 오모크 갤러리에서 청년작가들을 위한 3층 전시장 '대안공간'을 새로이 오픈한다. 그 첫 전시로 이호억작가를 초대해 '관성층위 慣性層位'라는 주제로 2022년 1월 5일 부터 3월 30일까지 연다. 이호억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나의 시간을 관조해본다. 일렁이는 것을 마주한다. 눈에 담아두었던 것들이 마음의 그물에 남았던 탓일까. 잡을 수 없는 그것을 좇아 내달리지만 모양을 달리하며 사라질 뿐이다. 뇌리에 잔상이 시간에 작용하여 조각된다. 태도를 그리는 일. 어쩌면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일지 모른다. 문장으로는 설명 할 수 없는 일. 온전한 감각을 관념과 분리시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주 수 완(미술사, 우석대조교수)는 평론을 통해 " 작가는 연작에서 이렇게 파괴된 형상에 과감한 복.. 2022. 1. 19.
[전시] 김석화 6번째 개인전 <Moon Time> 환갤러리에서는 김석화 작가의 6번째 개인전 전을 2022년 2월21일에서 3월 6일까지 선보인다. 그는 달이라는 소재를 빚대어 근원적인 우리의 삶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삶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오늘이 지나면 내일을 맞이하고, 또 그 하루가 지나면 다시 새로운 시작을 반복 한다. 이는 마치 규칙적인 움직임으로 그곳에 존재하며 밤을 밝혀주는 달의 모습과 유사하다. 달은 일정한 주기로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도 하고(일식), 완벽하게 드러내기도 하며(월식) 그 밖에 다양한 형태로 항상 하늘에 존재한다. 하지만 이 속에는 다양한 외부적 요소들로 인해 매일 매일이 새로운 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의 삶 또한 마찬가지로 반복되는 삶 속에 다양한 인간의 감정과 삶들을 달의 모습에 빚대어 표현하는 것이다. 한.. 2022. 1. 19.
[전시] 김종언 개인전- 밤새 (서설) : 동원화랑 캔버스에 겨울 풍경을 옮겨 담는 작가 김종언의 개인전이 동원화랑에서 2022년 2월8일에서 21일까지 열린다. 눈 내리는 하얀 밤 얼기설기 얽힌 골목길 동 트기 전 신문을 배달하는 소년의 바쁜 걸음처럼 나는 정신없이 골목길 모퉁이를 돌고 돌아 발자국을 남긴다. 언제 그칠지 모를 눈과 이내 꺼져버릴 가로등 불빛이 아쉬워 쉴 새 없이 움직여 보지만 그 새벽은 짧기만 하다. 가파른 골목길 중턱에서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는 차를 쳐다보며 밤을 새기도, 주차된 차를 찾지 못하여 긴 시간을 헤매기도 하지만 많은 생각과 기억을 만들어주는 그러한 시간들이 참 좋다. 훗날 그곳의 눈처럼 나의 그림에도 많은 이야기가 쌓여지면 좋겠다..---'작가노트중에서 -- 김종언 작품에 대해 김영동 평론가는 ' 그의 눈 풍경화의 .. 2022. 1. 19.
[전시] 현대인들의 고독과 격노를 흑백의 대형 화면에 담는, 작가 심 윤 개인전 「MEN IN THE CITY」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달서아트센터는 오는 1월 25일(화)부터 2월 17일(목)까지 DSAC 다매체 아트워크 프로젝트Ⅰ 심 윤 개인전 ‘MEN IN THE CITY’를 달서아트센터 별관 달서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DSAC 다매체 아트워크 프로젝트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지역 작가들의 개성있는 작업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이는 프로젝트이다. 오는 10월 중순과 12월 초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패션이자이너이자 작가인 최복호와 지역의 전도유망한 조각가 김현준의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MEN IN THE CITY’ 展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 내면의 심리를 인물의 역동적인 구성과 흑백의 사실적인 묘사로 담아내는 작가 심 윤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2020년부터 다뤄.. 2022. 1. 19.
[전시]수성아트피아 12월 기획전 ‘깎,자,다,매’展( 대구조각의 현재–깎고 자르고 다지고 매만지다) 수성아트피아에서는 2021년을 마무리하며 ‘깎,자,다,매’展을 연다. ‘깎,자,다,매’는 조각 작업에서 필수과정인 깎고 자르고 다지고 매만지다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2021년 12월 8일부터 12월 31일 까지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관에서 열리는 이 전시에는 대구의 조각가 11명이 참여한다. 초대작가는 중견·원로작가 중(가나다 순) 강대영, 김봉수, 김성수, 리우, 방준호, 박휘봉 6명과 20~30대 신진작가 김규호, 오세인, 윤보경, 이민희, 인충엄 5명 등, 총11명이다. 대구에는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조소전공학과가 개설되었지만 학과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체계적인 후진양성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다. 바로 대구 조각계의 현실이다. 조소(조각)계의 위기를 절감한 원로·중견 작.. 2021. 12. 11.
[전시] 'The Shapes of Things ' 니콜라 샤르동 개인전 갤러리 신라에서 2021년 12월 15일부터 2022년 1월30일까지 니콜라 샤르동(Nicolas Chardon, b.1974~)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1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니콜라 샤르동의 이번 두번째 전시에서는 2003년작부터 최근작을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작품 한 점 한 점이 하나의 작품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 작품마다 갤러리 신라의 전시장 공간을 생각하면서 작품을 설치하게된다. 1998년부터 그가 따르고 있는 엄격한 프로토콜에도 불구하고, 니콜라 샤르동의 작품에 나타나는 주요 개념은 그의 그림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은 그림에서 항상 새로운 상황을 생성하는 그리드의 힘을 보여 주고 있다. 그의 작업은 기하학적 작품에서 보이는 부드러움이 가장 중요한 모티브이다. 그들이 끊임.. 2021.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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