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제39회 대구연극제 개최

1984년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최초로 시행된 대구연극제는 2022년 올해로 39회째 개최된다. 대구연극협회는 대구연극제를 통해 전국연극제(현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할 대구 대표작을 선발하고, 나아가 시민 축제로 승화하여 우수한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연극의 위상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시행해왔다.

이번 제39회 대구연극제는 3월 21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3월 21일부터 3월 27일까지는 올해 신설된 더파란연극제 참가팀(총7개 단체)의 공연들이 열린다. 더파란연극제는 만35세 미만의 젊은 연극인들을 위한 축제로, 그들이 주축이 되어 작품을 이끈다. 기존 정회원 극단들이 아닌 비회원 단체들까지 폭넓게 수용함으로 연극제 참여의 장을 넓혀, 보다 다양하고 개성있는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신진 연극인 및 극단 발굴과 관객 확대, 개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연극제 일정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는 협회 정회원 극단들의 경연의 장인 대구연극제가 열린다. 총8개의 기성 극단이 참가를 확정하였으며, 역대 최다단체 참가이다. 대상을 수상하는 참가팀에게는 이후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에 대구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대구연극제와 더파란연극제를 합하여 진행되며,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20시 30분 시작 예정이다.

이번 연극제는 전년도에 이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파란연극제 참여작에 한하여 공연 관람 전 대본을 미리 읽고 함께 토론해 작품에 대한 기대와 이해력을 높인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사전 신청이 필수다. 참가료 2만원. 문의 053)255-2555(평일 10시-1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