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프리뷰

[전시]수성아트피아 초대 홍원기개인전 '자연의 변주'

by 사각아트웹진 2021. 4. 9.
728x90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수성문화재단)에서는 홍원기 작가의 개인전이 2021년 4월 6일부터 4월 18일까지 열린다. 
수성아트피아가 주최한 이번 초대전에는 ‘자연’을 소재로 한 신작 30여 점이 전시된다. 

변주 - 잠자리(61x92cm, 2021)


작가는 1970년대 신석필 선생님이 운영하는 ‘동서미술학원’에서 회화의 기초를 닦은 후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회화과를 졸업했다(1976~1980). 동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이후 86년에 프랑스로 가 9년간 파리 8대학교 조형예술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1986~1987). 뚤루즈(Toulouse) 2대학에서 미술사학과 DEA 및 박사과정을 졸업(1988~1994)했다. 현재는 대구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1996~)중이며 교육과 연구, 창작에 몰두한다. 

자연의 노래 1(174x142cm, 2021)
자연의 노래 2(74x142cm, 2021)


그간 프랑스 Toulouse Centre culturel St. Jérôme 외에도 대구, 서울 등에서 개인전 26회를 개최한 작가는 다양한 기획전과 초대전에 250여회 출품한 경력 외에도 2014년 대구미술대전 초대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대구미술 70년 역사전 운영위원(97)과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98 평론), 대구미술 역사 연구(공저 계명대학교 출판부) 등 활동의 스팩트럼이 넓다. 이번 수성아트피아 초대전은 27회의 개인전인 셈이다. 

장미와 잠자리(75x70cm, 2021)


한국화의 조형미를 현대적으로 표현해온 홍원기 작가는 형상의 주관적 단순화와 추상적인 공간 구성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이번 수성아트피아 초대전에서 선보일 신작 30여 점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먹과 채색의 조화를 추구하며 일획의 필선으로 자연을 변주한 것이다. 전통적인 재료를 사용하지만 일부는 생활용품(소쿠리, 나무 과반 등)과 오브제를 활용했다. 화면에 포진한 선묘와 작은 점 하나까지 작가가 추구하는 한국화의 현대적인 변용임을 알고 보면 전통과 현대의 교차점에서 탄생한 자연의 변주가 더욱 새롭게 다가온다.

 

수성아트피아 전시기획팀 053-668-1566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