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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섭전이 2020년 11월 18일부터 12월 5일까지 동원화랑에서 열린다.
작가는 1998년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작업을 하다가 2000년에 프랑스 파리로 떠났다. 10년간의 파리생활은 나에게 많은 경험과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질적인 문화 속에서 이방인으로 살아온 10년은 나 자신과 내 작업에 대해, 본질적인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기였다.
정답은 없었다.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내가 땅을 바라보며 그 존재를 인식 할 때, 땅은 나에게 본질적인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나는 캔버스 위에 온 몸으로 땅을 구축하고 YELLOW 를 입힌다. ‘YELLOW’는 자유와 생명력이 넘치고 풍요롭다. 깊은 본질의 세계로 나를 이끈다. 작업장이 있는 폐교 앞마당에 봄이 오면 노란 송화가루가 날려와 온 땅을 뒤 덮는다. 노란 생명의 씨앗이 땅에 내려앉아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낸다. 내 작업에 영감을 준 자연의 한 모습이다.' 라고 작업의도를 밝혔다.
작가는 2011년 한국으로 돌아와 청도에 있는 한 폐교에서 지금까지 작업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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