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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프리뷰

[전시] 신상욱 조각전 : 아양아트센터

by 사각아트웹진 2020.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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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욱작가의 조각전이 아양아트센터에서 2020년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공간은 그 자체가 예술적인 창조성의 의미를 지닌다. 본 작업은 건축물에서의 실내. 외 공간을 조각을 통해서 하나의 조형을 표현해 보고자 하는 것이며 기능적인 건축물의 일부분이 아니라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다. 시각적이 우선이 되고 감각적이 가미되며 건축물의 컨셉과 어우러지지만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그런 공간이라 할 수 있다. 

20space 6 _ 1080x22x5.5cm paper 2020


이 공간은 건축의 공간이며 또 하나의 조각적 공간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또 그 공간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를 무수히 생각하게끔 하는 작업이며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공간이지만 다 만들고 나면 새로운 것이 탄생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space 11 _ 2010x78x10cm paper 2020


이 작업은 건축물의 벽면, 기둥, 외벽, 그리고 모서리를 이용한 작품들이다. 벽면작업은 건축물의 한 벽면 전체를 조각 작품으로 만들어 벽면과 조각 작품의 2가지 역할을 하는 것이고 기둥작품은 기둥의 역할과 조각 작품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그러한 작업들이며 또한 건축물의 모서리를 활용하는 것이다.
주재료는 조각의 재료로는 조금 생소한 종이를 사용하여 작업을 하며 칼로 종이를 재단하고 재단된 종이를 접착제를 사용하여 서로 접합을 하고 색상을 입히고 농도는 아주 묽게 하여 작게는 20회부터 많게는 40회 정도 까지 붓질을 한다. 조금씩 서로 겹치게 붓질을 하여 밑에서부터 밀착되게 작업을 하며 붓질의 횟수가 많을수록 색감을 더욱 탄탄하게 하는 작업이다.
 
이렇게 제작된 작품은 절단된 면의 높낮이로 인해 빛의 작용이 같은 색깔인데 보는 방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보이며 이에 따른 그림자의 변화가 빛과의 조화라고 표현 할 수 있다. 그리고 색상을 입히면 종이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작품으로 보여 질 수 있으며 붓으로 색상을 입히면 약간의 회화성도 느낄 수 있다." 라며 이번 전시는 공간의 구성에 대한 개념을 조금 더 인지 시켜 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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