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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프리뷰

[전시] 김일환 화백 '가가전'

by 사각아트웹진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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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 남구(구청장 조재구) 대덕문화전당이 서양화가 목우(木愚) 김일환 화백의 새로운 화풍을 만나볼「가가전」을 오는 5월 1일(월)에서 13일(토)까지 대덕문화전당 제1,2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가가전」이라는 명칭은 그림을 그리는 자도 ‘가’, 전시하는 사람도 ‘가’ 라고 칭하면, 그림을 그리고 전시하는 사람이 같은 사람이다, 라는 뜻으로 ‘가’가, ‘가’라는 의미의 경상도 사투리로 지어져 작가의 독특한 개성을 확인할 수 있다. (경상도 사투리로 ‘가’는 ‘그 사람’을 뜻한다)  

김일환 화백은 그림을 그리는 행위란 화가의 의식을 형체로 나타내는 과정을 중력과 자연의 인지 속에서 형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 정의하고 우리 마음속에 있는 무언가를 캔버스에 메꾸어 가는, ‘마음 그림’이라 명명한다. 

목우 김일환 화백 초대전 「가가전」 대표작


대덕문화전당 기획「가가전」은 이러한 김화백 예술관의 연장선에서 우리 고유 민요인 ‘아리랑’ 속 한(恨)을 나무에 접목하여 표현한 8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특히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재료 선택부터 다변화를 시도하고 조형의 기본 요소인 점, 선, 면을 토대로 자연의 형상을 가장 단순화할 수 있는 골격을 찾아 무채색으로 그려낸 이번 작품들은 기존에 선보여온 김일환 화백의 작품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대구광역시 조재구 남구청장은 “49년간 서양화를 그려오며 작가만의 고유한 화풍을 선보이고 있는 김일환 화백이 이번 전시를 통해 색 다른 예술미를 전할 것”이라며 “많은 시구민들이 서양화의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처럼 자연을 형상화한 김일환 화백의 예술적 화풍은 즐길 수 있는 대덕문화전당 기획전시 「가가展」은 대덕문화전당 제1,2전시실에서 오는 5월 1일(월)부터 13일(일)까지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 휴관 / 문의 053-664-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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