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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프리뷰

[전시] 달서아트센터,'변카카 개인전 <1-1=1_EQUAL>'개최

by 사각아트웹진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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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달서아트센터는 DSAC 다매체 아트워크  프로젝트「변카카 개인전 <1-1=1_EQUL>」을 개최한다. 현대미술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3월 3일(금)을 시작으로 3월 23일(목)까지 달서아트센터 달서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바니타스, 파라핀 왁스 , 가변 설치, 2023


달서아트센터는 DSAC 다매체아트워크 프로젝트 시리즈를 통해 지역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를 초대해 매체의 복합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시각예술의 장르로 구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올해는 실험적인 미디어와 설치작업으로 현대미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변카카 작가와 기억의 풍경을 내면화하여 금박과 한국화의 매체로 표현하는 김조은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변카카 작가는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삶과 죽음의 연속적인 순간들을 다룬 작품들을 그려낸다. 특히 그는 독일 유학 시절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로 일하며 식재료에 대한 연민을 느끼면서 자연의 순환의 개념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이후 식문화를 배경으로 우리가 먹는 음식의 생명력을 몸으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삶과 죽음의 유기적인 관계에 대해 집중해 오고 있다. 

모듈러, 가변설치, 자작합판, 저속 모터등,  2023


일련의 작업들 가운데 이번 전시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수식 <1-1=1_EQUAL>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일상 생활에 죽음을 접목시켜 확장된 소재로 풀어내었다. 작가의 말을 빌리면, “1이란 각각의 자연계의 생명을 의미하며, 1-1은 0이 아니라 또 다른 생명체 1에 의해 흡수된 채 존재함을 전달한다. 이는 생명이 다른 생명을 취해야만 하고, 그 생명 또한 언젠가 죽음으로 자연에 흡수되어 EQUAL이라는 존재의 유지한다”고 말한다. 

대표 신작은 양초를 활용하여 만든 설치작업으로 바니타스 정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업이다. 라틴어로 "허망함, 헛되이"를 의미하는 단어인 바니타스(16-17세기 네덜란드에서 유행한 정물화 장르)는 시간의 무상함과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상기으로 작가는 이러한 메시지를 양초를 활용하여 케익으로 표현하였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서는 빵머리 프로젝트의 연작시리즈와 더불어 그간 작가의 스펙트럼이 일상과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확장되어 새로운 신작이 제작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 앞서,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DSAC 다매체아트워크 프로젝트 첫번째 전시로 매번 전시때 마다 변주하는 요리 예술가 변카카 작가 작품을  전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라고 하며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현대미술가의 작품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신선하고 특별한 경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시문의 달서아트센터 053-584-8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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