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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2

[전시] 양성훈-Permeate [스며들다] 전 봉산문화거리에 있는 동원화랑에서 4월 15일 부터 30일까지 양성훈-Permeate [스며들다]을 개최한다. 작가가 그리려는 것은 달 항아리 그 자체만이 아니다. 거기에 비친 한국인의 정서도 표출하려 한다. 붓질의 무한반복, 그 몰입의 무아지경에서 오는 무목적성의 경지라 한다. 붓질을 하면서도 아무것도 이루려 하지않는 무위을 지향함이다. 열심히 그렸는데도 그리지 않은 듯 보이는경지를 넘보고 있음이 이번 전시 저류에 흐르는 양성훈의 작가정신 이다 무엇보다 달 항아리는 유백색, 그 주변은 담백한 색이 아주 침잠한 채로 자분하게 보이도록 엄청난 공력을 쏟았다. 달 항아리의 아름다움을 조형적으로 환기 시키면서도 그 흔적 이상의 달 항아리의 높은 미학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감상자로 하여금 태초이래로.. 2021. 4. 18.
[전시] 양성훈 '삶과 달항아리' : 동원화랑 양성훈작가의 전시가 '삶과 달항아리'라는 제목으로 동원화랑에서 2020년 2월10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 도자기라는 사물을 통해 시간의 흐름, 그것이 품고 있는 의미, 그리고 존재에 대한 질문을 표현하고 있다. 하나같이 추상적이고 비물질적인 질문들이다. 모든 문제는 자신으로부터 시작 된다는 깨달음 있었다. 그 후 지극히 개인적인 사고와 감성들이 작업의 소재가 되어왔다. 그 물음이 추상적이므로 작품 또한 추상적일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김형국 서울대 명예교수는 양성훈작가에 대해 '정작 그리려는 것은 달항아리 그 자체만이 아니다. 거기에 비친 한국인의 정서도 표출하려한다. 항아리의 미학을 금욕, 검소, 절제 등 조선 유교 가치관이 비친 겸허의 이상이라 촌평한다. 붓질을 하면.. 2020.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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