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신라 대구에서는 2023년 8월 30일부터 10월 07일까지 영국의 미니멀리즘 조각가 레슬리 폭스크롭트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레슬리 폭스크롭트(Lesley Foxcroft, 1949~ )는 영국 쉐필드 출생으로 Camberwell College of Fine Art에서 공부 하고 1974년부터 영국과 유럽 등 국제적인 미술관과 화랑에서 유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다.
레슬리 폭스크롭트(Lesley Foxcroft, 1949~ )는 MDF와 카드보드지를 소재로 전시 공간과 벽에 설치하는 작업을 해왔다. 그녀는 이런 일상적 소재인 MDF와 종이 오브젝트를 통해 조각의 재료가 아닌 아티스트의 선택에 의해 조각품의 가치가 부여되는 것을 좋아한다.
조각가이자 설치작가인 레슬리 폭스크롭트는 MDF와 카드보드지를 다양하게 접고, 자르고 누르는 일련의 작업과정을 통해 벽면과 바닥을 연결하여 설치함으로써 이차원적인 조각을 만든다. 그녀는 MDF 작업을 통해, 순수하고 섬세한 형태로 예리하게 재료를 다루고 이를 통해 굉장히 절제되고 정제된 작업을 탄생시킨다. 그것들은 갤러리나 전시 공간 내에서 구조물이나 장식품으로 보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그러나 그것은 설치된 바닥과 벽의 면까지 확대되어 파괴된 건축학적인 구조적 요소의 느낌을 풍기면서 조각을 넘어 영속적인 힘을 갖게 된다.
언뜻 보기에 단순한 그녀의 작품들을 잘 들여다보면 섬세하게 다듬어진 종이 작업과 과감하고 심플하게 사용된 MDF 작업들이 서로 대조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녀는 이런 작업들을 통해서 보여준 절개된 면과 정교한 패턴들은 “단순함” 그 자체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10월 7일까지 대구와 서울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그녀의 대표작품인 MDF Panel 시리즈와 Metal 소재의 신작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 : 2023.8.30~10.7 (오프닝 : 8/30 오후 5시) / · 서울 : 2023.9.7~10.7 (오프닝 : 9/7 오후 5시-8시)
문의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로 200-29 Tel : 053 4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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