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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프리뷰

[전시] 김세한 개인전 '밤의 초상'

by 사각아트웹진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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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한 개인전이 '밤의 초상'이라는 주제로 2023년 4월 18일 부터 29일까지 앞산갤러리에서 열린다.
도시야경과 고층건물 전광판, 도시의 풍경을 독창적 표현 방법으로 창작해오고 있다.

 
김세한의 그림에 대해 김태곤(대백프라자갤러리 큐레이터, 미술사)은 '8년 전부터 도시야경을 그려오고 있는 그의 작품 속에는 거대한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고층건물과 전광판, 미디어 조형물, 자동차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불빛을 독창적 표현방법으로 창작해 오고 있다. 크고 작은 도트의 배열과 반복된 채색이 주는 밀도감으로 평면적 단조로움을 극복하는 실험적 활동들이다. 2009년 《Dot-City Lights》 로 시작된 그의 작품들은 높은 산에서 도시전체를 조망하는 야경과 한강, 남대문, 해운대 등 특정 장소의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표현방법과 묘사력을 집중하였다면, 근래에 와서는 다양한 도트색채의 구성이 조화를 이루며 형성되어지는 감각적 화면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반인들의 눈에 익숙한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을 부분적으로 차용해 작품 속에서 재구성하는 패스티쉬(pastische)기법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작가도 작가노트를 통해 '도로에 질주하는 차와 거대한 인공 구조물에서 발광하는 인공 빛의 밤 풍경을 점이라는 각각의 개체로 해체시키고 나 자신의 따뜻한 감성과 기억을 담아 다시 하나의 세계로 조합해 낸다 .낮 동안 삶의 고된 부딪힘 들이 지나가면 조금은 느긋하고 편안하게 자신을 내려놓는 밤의 시간에 복잡한 일상에서 바라본 도시의 야경을 통해 현재 우리 삶의 모습을 조명하는 동시에 잃어버린 기억의 한 장면을 이야기한다.' 라고 밝혔다.

 

문의 앞산 갤러리 053.657-1209 대구시 남구 현충로1길8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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