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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프리뷰

[공연] 연령, 세대를 넘나드는 대구 음악인의 시간:대구아티스트위크 시즌 1. 성악

by 사각아트웹진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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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대구아티스트위크 시즌 1.성악이 2022년 3월 30일(수)부터 4월 1일(금)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펼쳐진다. 대구아티스트위크는 대구 지역의 음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기획한 지역 예술인 집중조명 프로젝트이다. 연중 4회의 시리즈에 걸쳐 성악, 피아노, 관악, 현악 등 각 분야를 주제로 다루며, 3월에는 대구의 성악인들을 관객에게 소개한다.


올 해 첫 번째 시리즈는 성악가들의 무대로, 3일간 지역 음대에 재학 중인 클래식 유망주부터 해외에서 유학 후 돌아온 음악가들의 듀오 리사이틀, 그리고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앙상블의 공연을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다.

30일에 개최되는 대구아티스트위크 시즌 1의 첫 무대는 지역 음대에서 프로 예술인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성악가 유망주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일찍이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성악가 8인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관객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소프라노 이수빈(계명대학교), 바리톤 윤동석(영남대학교), 소프라노 최영원(경북대학교), 테너 민경휘(대구가톨릭대학교) 등 8인은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지역 음대로부터 추천받은 재학생들로, 향후 대구 음악계의 얼굴이자 미래로 성장할 이들의 가슴 떨리는 데뷔 무대이다.

좌측부터)  소프라노 이윤경, 이정현, 한보라 / 바리톤 손재명, 김명규, 서정혁


 31일(목) 무대는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유학 후 돌아온 대구 출신의 신진 예술가인 소프라노 이정현과 바리톤 손재명의 목소리로 가득 채운다. 소프라노 이정현은 경북대학교를 졸업 후 미국 인디애나 대학에서 전문연주자과정, 켄터키 주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 대구에서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며 후학을 양성 중인 신진 음악인이다. 바리톤 손재명은 계명대학교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피아젠차 국립음악원과 밀라노 클라우디오 아바도 시립음악원을 졸업하였다. 이탈리아의 유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었고, 다양한 오페라에서 주・조역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4월 1일(금) 대구아티스트위크 성악 시즌의 마지막은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성악가들의 앙상블이 장식한다. 연주자로서 대구 음악의 건실한 토대를 쌓아가고 있는 소프라노 이윤경, 한보라, 테너 김명규, 바리톤 서정혁과 피아니스트 서인애가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음악, 그대로의 아름다움’이라는 제목으로 다채로운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로 목소리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대구 출신 근현대 작곡가 하대응으로부터 대구의 젊은 작곡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강한뫼의 작품까지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전달한다. 2부에서는 도니제티, 베르디, 레하르 등 이탈리아와 프랑스 오페라의 대표 아리아를 선보인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철우 관장은 “눈부시게 성장해온 대구 음악예술이 앞으로 더욱 더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실력 있는 지역 연주자들을 관객에 꾸준히 소개하고, 음악이 주는 감동을 모든 관객들이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티켓 구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구입 가능하며, 방역을 위해 객석 운영은 50%로 제한될 예정이다. 

문의. 053-250-1400(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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