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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프리뷰

[전시] 후당건축상 :그의 건축정신은 이어지고 있다.

by 사각아트웹진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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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당 김인호(厚堂 金仁鎬 1936-1988)는 경상북도 도청사(1959), 경북실내체육관(現 대구실내체육관1966), 대전 충무체육관(1968), 대구시민회관(1972),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잠실야구장 1977), 대구문화예술회관(1983) 등 전국적으로 많은 작품을 남겨 건축문화의 토대를 이루고 건축가 정신과 긍지를 더 높였다. 
또한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으로 불국사, 부석사를 비롯하여 전통 건축물의 복원 및 중창 설계에 여러 참여 하였고, 관련 논문을 다수 남겼다.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건축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의미 있는 건축물들은 건축가 김인호를 높이 평가하게 하는 주된 요소이다. 

대구체육관 전경 -출처나무위키


건축가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구직할시 연합회장(1985-1988)) 을 맡기도 하는 등 건축의 영역을 넘어 주요한 문화계 인사로서 문화의 발달에 기여하였다. 

건축가로서 한창 왕성하게 활동할 57세에 돌연 세상을 떠난 그를 기리기 위해 타계 1주기를 맞이하여 1989년 9월 30일 건축가, 교육가, 문화예술계 인사의 성금으로 <후당 김인호 교수 기념사업회> (회장: 권태식, 고문: 노영하, 박병기, 서경보, 오세도, 정경운, 김현산, 부회장: 김기철, 문곤, 이중우, 장기웅, 황설, 총무: 김무권, 김충삼, 서정남, 이성, 윤상국)가 발족되었다.   

 1991년 7월 28일 3년 탈상의 의미로 묘비를 건립하고, 생전에 남기신 작품과 논문을 수록한 <후당 김인호 건축 작품집>을 헌정하였다. 

1998년 10주기에는 그의 건축정신을 잇기 위해 <후당 김인호 교수 기념사업회>는 한국건축가협회 대구·경북건축가회의 특별상으로 <후당 건축상>을 제정하여 매년 훌륭한 작품으로 향토 건축문화발전에 공이 큰 건축가에게 시상하고 있다. <후당 건축상>은 후당 김인호를 추모하고 그의 건축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상으로서, 창의적인 건축작품 활동과 건축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후당건축상>은 현재 건축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그가 생전에 원했던 ‘청출어람’은 실현되었다. 
올해 24회를 맞이한 〈후당건축상〉은 신종훈(주. 신종훈건축사사무소, 대영 GS사옥)씨가 수상하였다. 
<후당건축상>은 2021년 11월 16일 오후4시 제 41회 대구국제건축대전에 시상되며 수상작은 오는 21일 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전시전경 _〈후당건축상〉은 신종훈(주. 신종훈건축사사무소, 대영 GS사옥)씨가 수상하였다. _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개관30주년을 기념하여 2020년에 〈김인호〉전을 개최한데 이어 2021년 그의 작품을 담은〈KIM INHO〉를 발간하였다.  〈사단법인 후당김인호기념사업회〉는 그의 논문과 건축정신 등을 기록한 〈김인호〉를 발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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