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웃는얼굴아트센터는 2021년 DSAC 시그니처 세 번째 무대로 「슈퍼 스테이지: 김경호 X 조성모」 공연을 오는 26일(금) 저녁 7시 30분에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DSAC 시그니처 시리즈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해 최고 수준의 공연을 선보이는 웃는얼굴아트센터의 기획 프로그램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클라라 주미 강 리사이틀’과 ‘김봄소리 리사이틀’을 연이어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90년대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록 보컬리스트 김경호와 희대의 미성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20세기 마지막 밀리언셀러 조성모가 출연한다.
발라드의 황태자라 불리는 조성모는 1998년 ‘To Heaven’으로 데뷔해 ‘가시나무’, ‘아시나요’, ‘다짐’ 등 주옥같은 히트곡과 함께 국내 각종 가요 시상식에서 많은 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가수로 입증받았다.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뮤직비디오와 함께 슈퍼 스테이지 첫 무대를 장식하며 그 시절 팬들이 느꼈던 세기말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스테이지는 특유의 두꺼운 미성과 날카로운 고음,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한민국의 록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김경호가 무대를 이어받는다. 1994년 ‘마지막 기도’로 데뷔한 그는 2집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로 당시 대중적이지 않은 록 장르의 한계에도 88만 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금지된 사랑’, ‘나의 사랑 천사에서도’, ‘와인’ 등이 연달아 히트하며 국내 최정상 록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김경호의 화려한 무대 매너와 퍼포먼스로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다소 가라앉았던 극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위드 코로나를 맞이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록과 발라드 가수인 김경호와 조성모의 콘서트를 준비했다.”라며 “90년대 후반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그들의 히트곡을 감상하며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당시의 감정과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입장료 7만7천원. 전석매진. 문의 053-584-8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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