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란 일상에서 영원히 탈출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워진 나를 만나는 통로이며, 가득 충전된 에너지를 가지고 일상으로 돌아온다‘ 라고 지은 작가 아네스 안은 말했다. <잔니 로다리 탄생 100주년 특별전>은 21명의 세계적인 이탈리아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작품으로 여행을 갈망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전시와 여행의 설렘을 일상으로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을 전시회에 담고자 한다.
대구MBC는 2021년 5월 1일(토)부터 8월 22일(일)까지 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에서 <나만의 이탈리아 일러스트 여행, 잔니 로다리 탄생 100주년 특별전>을 개최한다. 대구MBC는 2020년 매그넘 인 파리전, 2019년 에바 알머슨전, 2018 무민원화전 등의 수많은 전시를 주최하였다.
여행이란 일상에서 영원히 탈출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워진 나를 만나는 통로이며, 가득 충전된 에너지를 가지고 일상으로 돌아온다.
- 아네스 안 (Aness An) , 작가 -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 최정상급 이탈리아 일러스트레이터들 21명의 원화 작품 63점이 전시된다.
당장이라도 여행을 훌쩍 떠나고 싶은 우리들에게 세계적인 작가들의 일러스트 작품과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보자.
이탈리아에서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아동 문학가 잔니 로다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 최정상급 이탈리아 일러스트레이터 21명의 원화 63점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세계 각지에서 이 전시회를 유치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약 30여 곳 이상을 순회할 예정이다.
잔니 로다리는 1970년 이탈리아 최초로 동화책의 노벨상이라고 할 수 있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작가로 20세기 최고의 동화 작가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잔니 로다리 작품의 일러스트를 그린 브루노 무나리, 에마뉘엘레 루자티,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등 세계 최정상급이탈리아 21명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원화 작품과 잔니 로다리의 일생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브루노 무나리 Bruno Munari는 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가 ’제2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고 칭했을 정도로 다방면으로 상상력이 가득한 실험적인 작업을 하는 예술 분야의 선구자였다.
에마뉘엘레 루자티 Emanuele Luzzati의 작품은 예술적, 문화적 유산으로서 현재까지도 애니메이션 감독 및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Beatrice Alemagna는 안데르센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상, 볼로랴 라가치상에 이어 뉴욕 일러스트 협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나만의 이탈리아 일러스트 여행, 잔니 로다리 탄생 100주년 특별전>은 대구MBC과 주한이탈리아대사관과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의 공동 주최로 진행됐으며,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문화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진행되는 전시이다.
잔니 로다리가 그 당시 작업했던 느낌의 스튜디오 공간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그 당시 작가가 작업했던 장소를 떠올리며 잠시나마 관람객들이 작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공간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의 마지막 전시회로서 그동안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했던 장소인 만큼, <나만의 이탈리아 일러스트 여행, 잔니 로다리 탄생 100주년 특별전>를 마지막으로 멋진 피날레를 장식하려고 한다.
최근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위협하는 코로나로 우리의 활동뿐 아니라 마음까지 위축되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팬데믹 상황에서 작은 작품들이 주는 큰 기쁨을 통해 잠시나마 작품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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