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0일(화)~4월 25(일) 수성아트피아 멀이아트홀에서는 이슬아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수성아트피아의 후원으로 열리는 개인전이다.
이슬아 작가는 Burg Giebichenstein Kunsthochschule Halle(독일 할레 브루크 기비헨슈타인 국립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산업도자과전공) 학사와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10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2018년에 귀국해 도자작업을 하고 있는 이슬아 작가는 현재 한국에서 배운 수공예적인 요소와 독일에서 배운 석고 캐스팅을 조합해 흙의 고유한 물성을 살리는 작업에 매진한다.
이슬아 작가는 표면이 잘린 도자기가 불 속에서 변형되는 것을 허용한다. 때로는 차갑게 느껴질 법한 직선을 인위적으로 변형시킴으로써 흙의 연성을 극대화시킨다. 작가가 만든 인위적인 선들과 불이 만든 자유로운 선들이 하모니를 이룬다. 결국 흙의 연성은 율동감을 자아내고 변형된 선은 즉흥교향곡과 같은 음악적인 느낌을 발산한다.
“요동치는 웨이브와 규칙적인 선은 다른 듯 일치하고 두개인 듯 하나다. 어제와 오늘이 확연히 달라도 결국 하나의 삶인 것처럼, 끝없이 대립하는 내 이데아와 현실 또한 공존을 통해 하나의 인생이 된다.”(작업일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도자기의 자유로운 형태나, 정형화된 형태에 일정하게 배열된 선들이 시각을 자극하면서도 청각에 호소하여 관람자들의 공감각을 만족시키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가 ‘SOUND WAVE IN PORCELAIN’인 이유이다. 작가의 직선에 대한 집요한 탐구로 탄생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4월20일부터 25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열린다.
전시문의 수성아트피아 전시기획팀053-668-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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