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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프리뷰

[전시] 2021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작품전

by 사각아트웹진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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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은 최근 5년간 수집하고 보존, 수복한 작품을 선보이는 ‘2021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작품전’을 1월 20일(수)부터 3월 6일(토)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김형국)은 2021년 첫 기획전으로 2021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작품전 전시를 개최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1991년 개관한 이래로 수집한 작품 중 일부를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회화, 공예, 판화, 서예, 사진 등의 작품이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1~3전시실에서 소개된다. 
이번 2021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작품전은 41명 작가의 작품 45점이 전시된다. 최근 5년간 수집한 작품과 수복 및 보존 처리를 마친 작품들을 중심으로 원로작가 회고전과 올해의 청년작가전을 통해 기증된 작품 등도 선보인다.

권정호, 사운드 85-5, 캔버스에 아크릴, 139.2×172.5cm, 1985
김소희, Platform, Etching, chine-colle_63×100cm,2010


미술관의 작품 수집은 미술관이 속한 사회, 지역, 사람들에 기반을 두고 그 성과를 계승하고 확인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또한, 소장품의 수집과 해석은 전시, 연구, 교육 등 미술관의 여러 기능과 연계된다. 따라서 미술관의 여러 업무는 독립적인 성격을 지니는 것이 아니라 상호 연관되어 개별 작품뿐만 아니라 미술관의 고유한 정체성을 형성한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그 안에 담겨 있는 정체성과 의미를 상상해보고, 작품과 마주한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3개 전시실로 나누어 이루어진다. 
1전시실에서는 회화 작품을 중심으로 강근창, 강정희, 권정호, 김동길, 김봉천, 김우식, 김점희, 문정자, 박광호, 송광익, 이도현, 이향미, 허용의 작품을 전시한다. 한국화와 서양화, 구상작품과 추상작품 등 장르와 기법, 색의 차이가 작가 고유의 방법으로 표출된다. 작품들은 각자의 개성을 통해 자신들의 메시지를 관람객들에게 들려준다.

김태한, 형상,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100×76, 1998


2전시실에서는 작품의 재료, 방식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된 작품을 선보인다. 문종옥, 신경철, 안효찬, 유현, 이재호, 이천우, 장미, 정점식, 정재훈, 정지현, 최현실의 회화작품과 조소작품을 전시한다. 동시대, 그리고 현실의 삶에 근거한 자연, 현상, 사회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새로운 시각과 소재의 변화에 따른 작품의 표현은 관람객들에게 질문하고 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안효찬, 생산적미완#3, 혼합재료, 157×88×57cm, 2018
이도현, 흰 그늘에서, oil on canvas, 80×70cm, 2019


3전시실은 강영호, 김재수, 김태한, 박달근, 김대일, 김소희, 김승현, 김종희, 김지희, 류지혁, 박인성, 변보은, 서상희, 여동한, 이민주, 이성조, 홍현기의 회화와 공예, 사진, 판화, 서예 작품을 전시한다. 개성이 뚜렷한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들은 관람객들을 폭넓고 다채로운 미술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이민주, 몽상시리즈, 디지털프린트, 59.4×42(10점), 2018
이향미, 색자체, acrylic on canvas, 162×130cm, 1976
정점식, 형상, oil on canvas, 112.5×152, 1992
홍현기 신화-내제율, 한지에 먹, 바본블랙, 143×75.5, 2011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제한관람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606-6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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