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수성아트피아기획 'back to the 展開'전
수성아트피아 전시기획팀은 1970년대의 기억을 소환해 전을 다시 펼친다. 그래서 전이다. 작가들의 증언과 당시의 흔적들을 토대로 대구 미술의 역사를 점검하고 참여 작가들의 꾸준한 예술창작활동을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대구현대미술 1.5 ~ 2세대들이 야심차게 결성한 단체 ‘전개(展開)그룹’과 참여 작가들의 꾸준한 창작활동을 전시를 통해 재조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참여작가는 김정태, 김영세, 김영진, 김진혁, 권영식, 노중기, 도지호, 백미혜, 이교준, 한용채 등(가나다 순) 10명이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번 전시에 불참한 작가들도 있지만 1974년 한국에서 최초로 현대미술제를 개최한 도시가 ‘대구’였다는 점을 상기할 때, 전에 대한 흔적 돌아보기는 대구미술사에서 간과하거나 미루어둘 수 없는 단추 하나를 ..
2021.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