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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2021 수성아트피아 3월 초대전- 박종태 심연(深淵)에서 유(遊) 전 박종태 작가의 작업실엔 조각난 종이가 즐비하다. 종이 파편은 천장에 매단 구형에서부터 원형과 비정형으로 뭉쳐진 것 외에도 나무판 위에 고정시켜놓은 것 등, 댜양한 형태로 거듭났다. 바로 2021년 3월 3월 9일 부터 21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초대전에서 선보일 신작들이다. 박종태 작가의 근작은 종이 자르기로부터 출발한다. 10여 년 전 서재를 가득 채운 책들을 파쇄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작가에게 종이는 책과 동일선상에 있는 작업의 재료이다. 흔히 책을 사색의 창이라고 한다. 정보나 지식의 보고라고도 한다. 이러한 책을 짓는 사람은 대부분 지식인들이다. 박종태 작가에게 종이(책)자르기는 ‘글자 부수기’나 다름없다. 종이가 잘리는 순간 수순처럼 종이 위에 새겨진 글자가 산산이 부서지기 때문이다. 이때 부서진.. 2021. 3. 12.
[전시] TV CHOSUN 개국 10주년 기념한국 현대미술 거장展 '더오리지널' TV CHOSUN과 ART CHOSUN은 2021년 3월 9(화)일부터 21(일)일까지 TV CHOSUN 개국 10주년 기념 을 조선일보미술관에서 개최한다.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5인, 김환기, 박래현, 김창열, 이우환, 유영국의 회화, 드로잉, 판화 등 다양한 미디엄과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한국 현대미술의 근간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해방기 이후 한국 전쟁의 불안과 두려움, 무기력으로 과도기에 접어 들었던 한국미술은 시대적 격변기 속에서 서구의 모더니즘을 접하며 그들의 실험적 형태와 한국의 서정성을 결합해 한국만의 모더니즘을 탄생시켰고, 국제 미술계를 향해 그 위치와 정체성을 확고히 해나갔다. 이러한 국제적 입지는 고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대중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로..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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