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민성홍1 [전시] 봉산문화회관 기억공작소 - 민성홍展 : 두개의 산, 두개의 달, 그리고 물 봉산문화회관에서는 2022년 기억공작소 민성홍전을 '두개의 산, 두개의 달, 그리고 물'이라는 주제로 2022년 7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개최한다. 민성홍작가의 작품에 접근하려면 먼저 ‘버려진 것’이란 의미부터 풀어봐야 한다.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버리며 살아간다. 팬데믹 시대를 거치며 더욱더 많아진 일회용품부터 오래되었거나 쓰임새가 다 된 물건까지, 가치 없다고 생각되는 것을 쉽게 버려지고 있다. 그렇다고 민성홍 작가는 환경에 대한 의미나 리사이클링(Re-Cycling)에 집중하는 작가도 아니다. ‘버려진 것’이 단순히 쓰레기를 재활용해 예술적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내재성, 관계성, 시간성을 바라보고 있다. 작가는 아마 버려진 것들을 수집하는 행위부터 그 속에 배어 있는 시.. 2022. 9. 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