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대구를 선도하는 클래식 전문 공연장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지난달 31일 2022년 진로탐색활동 협력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시 소재 행정기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서 실시한 프로그램이 심사 대상이었으며, 대구시 문화예술기관 중에서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유일하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생애주기별 클래식 교육 프로그램인 ‘클래식 오아시스’를 통해 지역의 학생들에게 눈높이별 음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음악감상뿐만 아니라 연주활동 지원, 기획․홍보․무대감독 등 공연업계 직업 소개, 악기 체험과 연계된 금융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학생들의 음악적 안목을 넓혀지고 직업 선택의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해왔다.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연계하여 ‘D-Art路 프로젝트’ 스쿨콘서트를 통해 지역의 고등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관람기회를 제공하여 음악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음악 감상의 저변을 확대시켜 왔다. 또한 2020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자, 지역의 초․중․고등학생들이 보다 흥미롭게 현장감 있는 음악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지역의 초등학교 교사들과 협력하여 ‘클래식 오아시스’라는 이름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대구콘서트하우스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였다.
이외에도 미취학 아동을 위한 음악극 ‘피아노 숲-동물의 사육제’를 대구콘서트하우스 및 대구미술관 일대에서 개최하여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였으며, 영상으로도 제작하여 대구콘서트하우스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여름방학을 틈타 어린이들이 콘서트하우스 곳곳에서 악기 소리를 체험하고 화폐에 대해 알아보는 원 데이 음악 캠프 ‘리틀 클래식 탐험대’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공연을 자유롭게 관람하지 못하는 부모들을 위한 힐링음악회 ‘유모차 콘서트’,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음악 상식을 배우며 신나게 노래하는 ‘아이조아콘서트’, ‘아빠와 함께하는 콘서트’ 등으로 어린이를 비롯해 온 가족에게 공연장의 문을 활짝 열었다.
또한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를 통해 단순한 감상을 넘어 음악 전공을 꿈꾸는 학생들이 프로 연주자의 세계를 미리 경험하고 직업 오케스트라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하였으며, 우수 학생에게는 대구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의 인턴 단원으로 연주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무대 위의 연주자뿐만 아니라 무대 뒤에서 땀 흘리며 노력하는 공연기획자, 홍보마케팅 전문가, 무대기술감독 등 현직자를 초청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아카데미’를 통해 공연업계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취업 방법 및 커리어 개발 방법을 안내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박창근 관장은 “듣는 이가 없이 음악은 존재할 수 없다. 듣는 이를 찾아내고, 개발하고자 노력한 것들이 모여 우리 지역의 학생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면서, “감상자, 연주자, 그리고 무대를 위해 종사하는 사람들까지 음악과 공연을 이루고 있는 세계는 언제가 학생들을 환영한다.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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