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DSAC 시그니처 시리즈 세 번째 무대로 21세기 건반의 여제,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눈부신 음악적 커리어를 쌓으며 매 연주마다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는 이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유자 왕의 리사이틀을 오는 6월 15일(수) 저녁 7시 30분에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유자 왕은 보수적인 클래식 공연계에서 파워풀하고 화려한 자신만의 연주력으로 당시 팽배했던 아시안 연주자에 대한 편견을 깨고 미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객들을 전율케했다. 괴물 같은 테크닉, 깊이 있는 해석 그리고 관중들의 혼을 빼놓는 무대 매너까지 모두 갖춘 유자 왕은 그 어떤 피아니스트들도 대신할 수 없는 끝없는 매력으로 전 세계 모든 대륙을 아우르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2019년 LA필하모닉 100주년 기념 페스티벌에서 구스타보 두다멜과 함께 내한해 한국 관객들과 가진 짧은 만남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그녀가 2022년 6월 달서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첫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유자 왕의 수월한 기술적인 해석, 색채의 범위 그리고 순수한 힘의 조합은 항상 놀랍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녀의 점점 더 깊이 있는 음악성을 드러내며, 즉각적이면서도 매력적으로 각 작곡가의 세계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 파이낸셜 타임즈
20세기에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있었다면, 21세기에는 유자 왕이 있다. 2007년 컨디션 난조로 무대에 오르지 못한 전설과 같은 건반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를 대신해 샤를 뒤투아가 지휘하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에 오른 후 단번에 스타덤에 오른 유자 왕은 오늘날 아르헤리치를 이을 여류 피아니스트로 언급되고 있다. 유럽 아티스트들이 대부분인 클래식 시장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아시안 피아니스트였던 그녀는 이 무대 이후 2년 만에 도이치 그라모폰과 독점 계약을 맺었고, 이후 모든 음반과 무대에서 평론가들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클라우디오 아바도, 다니엘 바렌보임, 발레기 게르기예프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에게 협연자로서, 또 저명한 공연장의 솔리스트로서 수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얼마나 화려한 테크닉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새로운 음악을 선사할지 모든 면에서 궁금증을 유발한다. 힘과 테크닉 그리고 아름다움까지 모두 겸비한 유자 왕의 무대는 2022년 클래식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것이다.
공연 프로그램 공개 시기에 신중을 기하는 유자 왕은 이번에도 직접 엄선한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더욱 큰 놀라움과 기대감을 안겼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오늘을 즐기는 그녀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자신이 가진 음악적 장점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베토벤부터 쇤베르크, 리게티, 알베니스, 스크랴빈, 카푸스틴까지 전 시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유자 왕의 첫 번째 내한 리사이틀을 달서아트센터에서 제일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절륜한 테크닉과 명확한 타건,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이 시대 최고의 여류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고전에서 현대 클래식 음악은 대구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예 매: 티켓링크/달서아트센터
문 의: 달서아트센터 문화기획팀 (053)584-8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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