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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프리뷰

[공연]대구문화예술회관 DAC 올해의 아티스트 선정

by 사각아트웹진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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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은 문화예술회관이라는 큰 틀 아래 국악, 한국무용, 현대무용, 연극 등 장르별로 「DAC 올해의 아티스트」를 선정하고 10월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1년 첫 선을 보이는 「DAC 올해의 아티스트」는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형국 관장이 내세운 ‘대한민국 제작 극장의 중심’이라는 비전 아래 오랜 시간 동안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시립예술단을 통하여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써온 아티스트들을 선정하고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의미 있는 기획공연 시리즈이다. 

국악 양성필, 한국무용 채한숙, 현대무용 신승민, 연극 강석호, 김경선, 김효숙 단원들이 선정되었으며 자신의 색깔을 입힌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시작은 10월 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양성필 대금 독주회로 꾸며진다. 양성필은 대구시립국악단의 악장이자 대금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이름을 건 양성필 류(流)를 창시하여 대구 음악계에 큰 업적을 만들어 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양식의 전환>이라는 부제로 자신이 작곡한 ‘가을 국화 필 무렵’, ‘시.작(始.作)’ 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음악을 창의적이고 새로운 양식으로 발전을 꾀하며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양성필 대금 독주회



두 번째 공연으로 10월 14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비슬홀에서 신승민의 춤이 진행된다. 대구시립무용단의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신승민은 이날 안무자로 활약하여 더 관심이 집중된다. <시울-rim, 짐작(斟酌)>이라는 주제로 그 동안 무용수로 활동하면서 고민하고 노력했던 자신의 감정, 그리고 철학을 춤으로 고스란히 담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대구시립무용단의 수석 무용수 - 신승민

 
세 번째 공연은 연극 무대로 이어진다. 강석호의 연출로 김경선, 김효숙이 출연하는 <무대게임(Jeux de Scène)>이 10월 20일, 21일 이틀간 오후 7시 30분에 비슬홀에서 진행된다. 
이 작품은 프랑스 풍자 코미디의 대가 빅토르 아임(Victor Haïm)이 2003년 몰리에르 최우수 극작가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빈 무대 위 작가와 연출가 그리고 배우들의 심리적 감정변화를 그린 작품으로 프랑스 코미디 특유의 유머와 예리함을 느껴볼 수 있다. 단원 3명이 함께 연출과 출연파트로 나누어 그 동안 쌓아온 연출력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왜 자신들이 올해의 아티스트에 선정되었는지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연극-김경선, 김효숙이 출연하는 <무대게임(Jeux de Scène)>


마지막 무대는 10월 29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비슬홀에서 <채한숙의 춤>을 선보인다. 대구시립국악단의 한국무용 트레이너 겸 안무자 채한숙은 전통무용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완성해 온 살풀이 춤, 태평무, 승무 등을 선보인다. 자신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채한숙은 자신의 대표 레퍼토리로 구성하여 우리 전통 춤의 진정한 멋을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또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대표 국악인 남상일이 해설을 맡아 관람하는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안무자_채한숙


대구문화예술회관 대표 예술가들의 공연으로 꾸며지는 <DAC 올해의 아티스트>의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문의:053-606-6135  및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하여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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