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연주회
대구시립합창단은 오는 11월 5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50회 정기연주회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회는 대구시립합창단 제10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박지운의 지휘로 ‘Let's be happy!(행복합시다)’라는 주제로 대구 시민 곁으로 다가간다.
첫번째 무대는 포레의 Kyrie, 모차르트의 Gloria, 구노의 Sanctus, 비제의 Agnus Dei 4곡을 연주하고 두 번째 무대는 모차르트의 Laudate Dominum, 베르디의 La Vergine degli Angeli , 존 루터의 Magnificat를 연주한다.
세 번째는 ‘모란꽃’(전경숙 곡), ‘진달래꽃’(윤학준 곡), ‘각시꽃의 노래’(전경숙 곡), ‘나하나 꽃피어’(윤학준 곡) 4개의 꽃노래를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신라찬가’, ‘Gershwin! A Concerto Panorama’, ‘Happy’ 3곡을 연주한다. 특히 '신라찬가’는 신분과 죽음을 뛰어넘는 사랑을 표현한 작곡가 박지운의 오페라 ‘선덕여왕’ 중 선덕여왕 즉위식에서 백성들이 신라의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며 부르는 합창곡이다. ‘Happy’는 미국가수 ‘패럴 윌리암스’가 부른 상큼하고 즐거운 기분을 잘 표현한 곡으로 감기는 멜로디와 세련된 리듬으로 여러 버전으로 연주되고 있는 곡이다. 이번 연주회의 마지막 곡으로 합창단과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함께 행복을 나누었으면 한다.
지휘를 맡은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 후 첫 연주회를 가지는 박지운 지휘자는 “클래식의, 특히 합창음악의 전통이 강한 도시, 대구에서 열정적인 관객들과 만나는, 상임지휘자로서는 첫 번째 합창연주회를 앞두고 가슴이 몹시 설레인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관객들에게 위로와 휴식과 기쁨을 주는 공연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안전하고 유연한 공연장 환경 만들기를 위해 단계적 좌석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연주회는 그랜드홀 전체좌석의 50%정도에서 오픈된다.
자세한 문의는 합창단 사무실(053-250-1495)로 하면 된다.
'공연프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극 ‘악어물떼새’ at 우전소극장 (0) | 2020.11.04 |
---|---|
[공연] 충동연극전 ‘연극으로 숨쉬다’ (0) | 2020.11.04 |
[공연] 대구시립국악단 제14회 한국무용의 밤 <별신別神> 개최 (0) | 2020.10.29 |
[공연] DSAC 시그니처 첫 주인공 ‘국카스텐/디어클라우드’ (0) | 2020.10.27 |
[공연] 온라인 연극에 빠지다. Fall in 달서 청년 연극제: DSAC Online (0) | 2020.10.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