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DSAC Co-Work 프로그램으로 대구성악가 협회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뮤직 페스티벌」을 7월 4일부터 26일까지 8회에 걸쳐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개최한다.
DSAC Co-Work 프로그램은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활동 동기를 부여하고자 지역의 예술 단체와 협업하여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공동기획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제40회 대구연극제」를 비롯하여 「제42회 대구국제음악제」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한여름 밤의 뮤직 페스티벌」에는 대구성악가협회에 소속된 성악가 105명이 출연하여 한국 가곡, 외국 가곡, 오페라, 뮤지컬과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회를 선보인다.
지난 4일과 5일에는 한국 가곡의 밤이라는 주제로 성악가 25명이 출연하였는데, 다채로운 분위기의 한국 가곡 30선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하여 우리 가곡만이 가진 특유의 정서와 아름다운 선율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했다.
오는 11일과 12일에는 28명의 성악가가 출연하여 오페라 중창의 밤을 주제로 음악회를 연다. 도니체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운명의 힘>, <일 트로바토레>, <리골레토>,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등 오페라 작곡가 8명의 작품 속 중창을 연주하는데,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다양한 관객을 만족시키는 구성으로 마련되었다.
성악의 향연은 외국 가곡의 밤으로 이어진다.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28명의 성악가가 출연하여 ‘카피네라’, ‘피렌체의 꽃 파는 아가씨’, ‘방랑자’, ‘입맞춤’, ‘자유는 나의 신부’ 등을 연주하며 이탈리아 가곡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25일에는 한국가곡의 밤을 다시 선보인다. 조두남 작곡 박희경 작사의 ‘새타령’을 시작으로 김진균 작곡 김소월 작시의 ‘초혼’, 이원주 작곡 고정희 작시의 ‘베틀노래’, 임긍수 작곡 박화목 작시 ‘그대 창밖에서’, 정재민 작곡 곽재구 작시의 ‘참 맑은 물살’ 등 12명의 성악가가 선사하는 가곡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6일은 영화음악과 뮤지컬의 밤을 주제로 영화 OST와 뮤지컬 넘버들로 채워진다. 영화 <스파이더 맨>, <쇼생크 탈출>, <알라딘> 등 명작 영화들의 음악들과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오페라의 유령>, <엘리자벳>, <지킬 앤 하이드> 등 주요 넘버를 선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한 여름밤의 뮤직 페스티벌을 준비한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대구성악가협회와 함께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음악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마련했다.”라며 “쉰일곱 명의 소프라노, 일곱 명의 메조소프라노, 스물한 명의 테너, 열일곱 명의 바리톤, 세 명의 베이스 그리고 열 명의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성악의 향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달서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학생할인, 경로할인 등 다양한 할인도 준비되어 있다.
문 의: 달서아트센터 문화기획팀 (053)584-8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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