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달서아트센터는 2023년 DSAC 시그니처 시리즈 네 번째 무대로 세계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의 리사이틀을 오는 6월 1일(목) 저녁 7시 30분에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힐러리 한과 비견될 만한 연주자를 아직 찾지 못했다.”
- 그라모폰 매거진 -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그래미상을 세 차례 수상한 힐러리 한은 풍부한 음악성과 절륜한 테크닉을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다. 매번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연주와 관중을 휘어잡는 차가운 카리스마, 그리고 정교한 해석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그녀는 현재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런던 위그모어 홀의 상주 예술가로 활동하는 등 세계 유수 극장에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도이치 그라모폰 대표 바이올리니스트로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고 있으며 SNS와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연습 동영상 및 음악 작업을 공유함으로써 무대 위에서 보이는 냉철한 모습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대중에게 보여주며 소통하고 있다.
힐러리 한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해플리거는 세계적인 임윤찬 신드롬이 시작된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리사이틀을 펼치고 있으며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저명한 악단과 꾸준히 연주해오고 있다. ‘Perspectives’ 시리즈 음반과 연주를 통해 베토벤 음악에 대한 독특하고 통찰력 있는 해석을 보여주는 그는 힐러리 한의 음악적 동반자로 투어에 함께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바흐 무반주 연주를 통해 짙은 음악적 감동을 안겨줬었던 그녀가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로 한국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1부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Kreutzer’로 무대를 연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이 곡은 화려한 기교와 강렬하고 격정적인 색채를 지녔으며 그녀의 정교하고 날카로운 테크닉과 역동적인 현의 울림을 감상할 수 있다. 2부에서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0번을 연주한다. 앞선 곡과는 다르게 유려하고 온화한 분위기가 특징인 이 작품은 전 악장이 평화롭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바이올린과 피아노 간의 긴밀한 호흡을 느껴볼 수 있다.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5년 만에 펼쳐지는 힐러리 한의 내한 공연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가 크다.”라며 “완벽한 바이올리니스트의 표본이라 불리는 힐러리 한의 냉철한 연주는 듣는 이에게 경이로운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DSAC 시그니처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해 정제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달서아트센터의 기획 시리즈다. 지난 2월과 3월 열렸던 러시아 천재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 리사이틀’, 제18회 쇼팽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리우 피아노 리사이틀’,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자 ‘최하영 첼로 리사이틀’이 성황리에 끝이 났으며 하반기에는 대한민국의 대표 아티스트의 무대를 선보이는 ‘DSAC 슈퍼 스테이지’와, 부드럽고 로맨틱한 선율로 사랑받는 감성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문의│달서아트센터 문화기획팀(053-584-8719, 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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