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프리뷰

[전시 ] 그림책 작가 김중석개인전 그리니까 좋다

사각아트웹진 2020. 8. 1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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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 김중석개인전이 갤러리 토마에서 2020년 8월8일에서 23일까지 열린다.

나오니까 좋다 _ 2018. 사계절. 김중석 글,그림


김중석은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계명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공부했다. 여섯 번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가하였다. 대학 졸업 후 작가로서 활동하다가 돌연 회사를 다니며 작가로서의 꿈은 잠시 접어두고 살다가 36살이 되는 해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져 책을 만드는 ‘북 디자이너’의 일을 알아 보던 중 '그림책 작가'라는 길에 들어섰다.
2002년부터 그림책,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100여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다. 이때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18여년 동안 다양한 잡지, 던행본, 인쇄물에 그림을 그리는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요즈음은 여러 도시에서 그림책 만들기와 드로잉 수업을 진행하고 전시기획도 하고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며 살아가는 작가이다.

그리니까 좋다_ 창비. 2020. 김중석 그림에세이


2013년 <어린이책 잔치> 전시기획을 시작으로 <헬로 따뚜시티> <이상하고 요상한 그림책마을> <옹기종기 그림책마을>등 여러 그림책전시를 기획하며 전시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꼴찌라도 괜찮아!』, 『엄마 사용법』, 『행복한 학교』, 『제주섬의 어머니산, 한라산』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고 『아빠가 보고싶어』, 『나오니까 좋다』 『그리니까 좋다』를 쓰고 그렸으며 『잘 그리지도 못하면서』 라는 에세이집도 냈다. 

대구에서 현대미술작가로서의 꿈을 꾸던 작가 김중석이 오랜만에 돌아왔다. 토마갤러리의 기획으로 그림책작가,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림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다가 글이 더해지고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익히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돌아온것이다. 그림책은 어린이나 유아들이 접하는 책이라는 인식이 아직 보편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최근의 그림책은 다양한 연령의 독자들을 만나서 확장되고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 번 전시회는 그림책작가와 기획자로 변신한 작가 김중석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림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작가의 고민과 과정, 그리고 결과물을 원화와 여러 조형물을 통해서 만나본다면 그림책을 만나는 새로운 시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아무쪼록 대구에서 흔치 않은 그림책의 세상으로 갤러리토마에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문의 갤러리토마 (대구시 중구 달구벌대로 44618-13) art_tom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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