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프리뷰

[전시] 김상우 '젊은날의 노트' 전

사각아트웹진 2023. 8. 1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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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사실주의를 추구하는 화가 김상우의 개인전이 '젊은날의 노트'라는 주제로 오는 2023년 9월 13일 부터 9월 26일까지 봉산 동원화랑에서 열린다. 그의 작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사들의 초상이 많다. 

Brooke; the face of Maetel,130.3X97cm,oil on canvas,2023

오드리 햅법, 마이클 잭슨, 매릴린 먼로 등이 대표적이다. 작가는 인사들의 초상뿐만 아니라 생각하지 못한 유명인물이 뜻밖의 공간이나 물건을 들고 있어 과거의 재연이 머무르지 않는 시공간을 초월한 장면들을 꾸준히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한국 대표적인 갤러리인 갤러리 현대, 조현화랑, 포커스갤러리등과 협업을 많이 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갤러리 현대, 두가헌 갤러리에서 박명자 회장 기획하에 매릴린 먼로 60주기 기념전을 성황리에 열었었다. 두가헌 갤러리는 갤러리 현대 박명자 회장께서 직접 기획하는 공간으로 박수근, 천경자 등 대표적인 작가들의 전시를 열었던 곳이다.

sleeping Sophie Marceau#1, 60.6X90.9cm,oil on canvas,2023

또 작가노트를 통해  '브룩 쉴즈, 소피 마르소, 피비 케이츠... 화보나 책받침, 그리고 스크린으로만 접했던 그녀들을 이제는 화가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캔버스에 그녀들을 불러온다. 오래된 앨범의 사진첩을 꺼내어 보듯 내 그림을 통하여 그 시절의 아스라한 추억을 꺼내어 볼 수 있으면 한다.' 라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Phoebe,90.9X65.1cm,oil on canvas,2023

 

이번 전시는 마치 현재에도 시공간을 넘어 이 시대 어느 곳에 살고 있을 것 같은 1980년대 청춘미녀스타 3인의 작품을 건다. 누구나 한 번쯤 그녀들을 보며 청춘을 살아가던 때가 있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 현재 작가만의 시선으로 본 그들의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가득 담아 표현하였다. 시공간을 뛰어넘은 작품들을 보며 그때의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는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문의 동원화랑(봉산문화거리) T. 053) 42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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