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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프리뷰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26회 정기연주회 '동무생각, 그리고 100년'

by 사각아트웹진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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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가곡 동무생각탄생 100주년 기념한 무대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유환)의 제126회 정기연주회 <동무생각, 그리고 100년>이 오는 12월 17일(토)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2022년은 대구를 대표하는 작곡가 박태준이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 ‘동무생각’이 탄생한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이를 기념하여 임주섭, 이현철, 윤학준, 백소영 네명의 위촉작곡가로 부터 8편의 동요와 가곡을 받아 이번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임주섭(영남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은 ‘푸른 바람꽃’(최규열 시), ‘무지개’(민병도 시), 이현철(천송재단 이사 겸 상임작곡가)은 ‘봄 편지’(이해인 시), ‘겨울길을 간다’(이해인 시), 윤학준(충천북도 제천교육지원청 장학사)은 ‘이어달리기’(심진하 시), ‘넌 빛나고 있어’(최정하 시), 백소영(상주시합창단 전임작곡가)은 ‘열두달의 친구이고 싶다’(이해인 시), ‘비밀번호’(문현식 시)를 무대에 올린다. 아름다운 시의 노랫말과 감동의 선율을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목소리를 통해 전한다.  특별순서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러시아 음악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의 <호두까기 인형>을 피아니스트 김혜린과 이수정(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상임반주자)의 피아노 듀오 연주로 들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특히 인기가 있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피아노 4 Hands로 편곡된 모음곡으로 선보인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작곡가 백소영 임주섭 이현철 윤학준


지역출신 성악가로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에서 오페라 석사과정을 졸업한 소프라노 정선경과 Como G. Verdi(꼬모 베르디)국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테너 이병룡이 이흥렬 곡 ‘꽃구름 속에’, Jimmy Fontana(지미 폰타나)의 노래 ‘Il Mondo(일 몬도)’를 각각 노래하고, 뮤지컬 West Side Story(웨스트사이드스토리)의 ‘오늘밤(Tonight)’을 듀엣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모습

 

 

지휘자 김유환 / 소프라노 정선경 /테너 이병룡


마지막 무대는 1962년 상영된 영화 'Hatari(하타리)'의 주제곡으로 작곡가 Henry Mancini의 작품 ‘Baby Elephant Walk’(아기 코끼리 걸음마)가 연주된다. 아프리카의 대초원에서 벌어지는 호쾌한 액션극으로, 특히 '아기 코끼리 걸음마'는 유머스러우면서도 흥겨운 안무와 함께 준비된다. 또한 자연 앞에 겸손하고 항상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Harley Mead의 곡 ‘Flooding Rains’(홍수)가 연주된다. 모두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맑은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 문의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606-6311)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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