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에 진행중인 ‘제19회 호러와 함께, 2022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의 해외초청작들이 2022년 9월 6일과 8일, 각각 소극장 길과 아트벙커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초청이 불가했던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 6일에 공연되는 <DUST CIRCUS>는 브라질의 2인 인형극단의 작품으로, 아프리카의 튀니지, 베네수엘라부터 미국, 캐나다, 독일, 카자흐스탄까지 전세계를 투어 중이며 카자흐스탄의 국제인형극제에서 극단 대표인 카이오 스톨라이는 최우수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커스, 연극, 인형극을 역동적으로 결합하여, ‘올드 마스터(Old Master)’라는 인물이 그의 기억 속 서커스의 절정기를 꺼내 보이며 발레리나, 코끼리, 접시 돌리기 등의 서커스적 요소를 인형극으로 승화한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이다.
9월 8일에는 스페인의 <ROBOT 2022>가 공연된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 기술은 발전하고, 로봇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되자 인간을 돕는 일을 멈추기 시작했고, 정부는 이것에 화가 나 지구상의 모든 로봇을 멸종시킨다. 어느 날, 휠체어를 탄 소녀 클라라는 그녀의 집에서 멀리 떠나 강제 수용소에 도착하여 아마도 지구의 마지막 로봇인 로봇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침묵과 이해를 바탕으로 깊은 우정을 시작하지만 끔찍한 일이 일어나 헤어지고 만다. 70년 후 로봇은 변화된 세상에서 클라라를 찾기 위해 깨어난다‘는 내용의 인형극으로, 특히 인형극은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단위 관객들에게 상상력과 흥미, 호기심을 자극하여 정서함양에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티켓링크,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 예약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10-9260-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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